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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Trip707

2012.02 하문 Xiamen - 석장화원 Shuzhuang Garden 고랑서 섬에서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 석장화원 (Shuzhuang Garden)에 가보기로 했다. 일광암과 석장화원 둘 중에 고민을 했는데, 일광암은 너무 높아서 거기 올라갔다 오면 뻗을것 같아서 석장화원을 선택했다. 석장화원 입장료는 30위안 관푸 박물관이라고 되어 있는데, 누군지는 모른다. 해변에 있는 큰 바위가 석장화원의 핵심인가? 돌에 새겨 있는 붉은 글씨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돌 계단이 44개라는 것인가? 피아노 박물관.. 석장화원과는 무슨 관계인지? 피아노박물관 안에서는 사진을 못 찍게 해서 사진이 없다. 왜 못 찍게 하는지 모르겠다. 별거 없구먼.. 다른 곳에도 피아노 박물관이 있는데, 왜 따로 있는겨? 쉬엄쉬엄 둘러보고 나가기로 했다. 그런데, 출구 쪽에 기괴한 돌로 만든 .. 2012. 2. 27.
2012.02 하문 Xiamen - 고랑서 Gu Lang Yu, 호월원 Haoyue Park 호텔에 추천할만한 관광지를 물어보니 고랑서 섬을 추천했다. 고랑서(Gu Lang Yu) 섬은 하문의 남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유럽풍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다지 큰 기대는 안하고, 단지 시간이 남아서 보러 가기로 했다. 섬을 가기위해서는 배를 타야하기 때문에, 중산로 앞에 있는 페리 선착장으로 갔다. 요금은 왕복 8위안.. 무척 싸다. 승차권은 플라스틱 토큰이다. 중국은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바글바글.. 배를 탔더니 1층은 입석이고 2층은 좌석이었다. 그런데, 2층으로 가려면 추가로 1위안을 내야 해서 사진만 찍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갔다. 1층은 사람들이 많아 바깥 구경하기도 힘들다. 배타고 한 10분이면 섬에 도착한다. 도착하면 바로 보이는 것이 울창한 나무들.. 왠지 남이섬 분위기다. 한자로 읽을 때는.. 2012. 2. 27.
2012.02 하문 Xiamen - 크라운플라자호텔 Crowne Plaza Xiamen, 중산로 Zhongshan Road 2월 말에 중국 하문(Xiamen)을 갔다. 하문은 중국에서 대만과 가장 가깝게 있는 도시이다. 처음 가는 곳이기는 하지만 별 기대는 안하고 갔다. 호텔은 크라운플라자(Crowne Plaza) 호텔.. Priority Club 계열이다. 화장실에 있는 공짜 물 2병 외에 테이블 위에 유료 물 2병이 있다. 45위안이면 엄청 비싸다. 식사는 주로 호텔 4층에 있는 중식집과 일식집에서 했다. 대한항공 비행기가 오전에 출발해서 12시 정도 도착하기 때문에, 도착한 날 시간이 많이 남았다. 그래서, 고랑서(Gu Lang Yu) 섬과 중산(Zhongshan)로를 구경하기로 했다. 먼저 고랑서 섬을 구경하고 나서 하문의 중심거리라고 하는 중산로를 갔는데, 무척 썰렁했다. 중심거리라고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괜히.. 2012. 2. 27.
2012.02 드레스덴 Dresden - 구시가 Oldtown 금요일 회의가 끝나고 나서는 추위를 무릅쓰고 투어에 나섰다. 구시가가 호텔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로 가깝기 때문에 금방 볼 수 있었다. 성, 미술관, 박물관, 교회, 성당 등등이 좁은 지역에 몰려 있기 때문에 1시간 정도면 다 볼 수 있다. 다 이름도 있는 것들인데, Semper Opera와 마르틴루터 동상 외에는 잘 기억이 안난다. 왼쪽에는 성당, 오른쪽에는 성.. 리모델링 중이다. 광장 옆에 있는 Semper Gallery. 광장 또 다른 쪽에 있는 Semper Opera 광장 가운데에는 말탄 동상이 있다. 누군지는 모른다. 성 옆으로는 100m에 달하는 벽에 그린 벽화가 있다. 꽤 유명한 벽화라고 한다. 벽화 옆에 있는 동상.. 역시 뭔지는 모름. 구시가 광장 교회인가 성당인가.. 하여간 유명한 건.. 2012. 2. 11.
2012.02 드레스덴 Dresden - 마리팀 호텔 Maritim Hotel 2011년 11월에 베를린을 간 이후 2달 만에 다시 독일에 왔다. 이번 회의가 열리는 장소는 드레스덴(Dresden).. 하필이면 유럽에 한파가 밀어닥쳐 무지무지 추웠다. 대략 영하 15도 이하.. 호텔은 마리팀(Maritim)이라는 체인이 없는 호텔인데, 엘베(Elbe) 강변에 위치하고 회의장도 갖춘 호텔이다. 구시가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위치는 매우 좋았다. 다만 날이 너무 추워서 마지막 날을 빼고는 호텔에만 있었다. 마리팀 호텔의 전경..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회의장이다. 호텔과 회의장은 지하통로로 이어져 있는데, 지하통로로 가면 오르락내리락 해야 하기 때문에 주로 1층 밖으로 다녔다. 1분 거리이지만 밖이라 매우 춥다. 호텔 앞쪽 모습. 호텔 내부는 가운데가 뻥 뚫.. 2012. 2. 9.
2011.12 베를린 Berlin - 인터컨티넨탈 InterContinental 12월 회의는 독일 베를린.. 2001년 7월에 왔던 베를린에 꼭 10년 만에 다시 왔다. 올 때 갈 때 모두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였다. 10년만에 다시 온 베를린은 한겨울이라 해도 빨리 지고 날도 매우 추웠다. 더구나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 정신적으로도 투어에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해 호텔에서만 지냈다. 저녁 때 밥 먹으러 근처에만 몇 번 나간게 전부.. 숙소는 인터컨티넨탈 호텔.. 나름 괜찮다. 객실도 훌륭함. 호텔 밖으로는 저녁 먹으러 두 번 나갔는데, 거리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조명을 해 놓았다. 백화점 안에도 조명이 주렁주렁.. 저녁을 먹은 곳은 명다이너스티와 명원대주루 두 곳.. 명원대주루가 더 맛있다. 2011. 12. 5.
2011.11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 힐튼 유니온 스퀘어 Hilton Union Square 2011년 11월 샌프란시스코 회의.. 장소는 늘 똑같이 힐튼 유니온 스퀘어였다. 할 게 없어서 돌아다니지 않고 호텔에서만 있다 나왔다. 힐튼 유니온 스퀘어 (Hilton Union Square) 객실 모습. 식당도 호텔 옆에 늘 가던 중국집, 일식집.. 귀국은 금요일 회의가 끝나자마자 LA로 가서 아시아나를 타고 왔다. LA 탐브래들리 공항의 아시아나 라운지 모습. 2011. 11. 14.
2011.10 마카오 Macao 하우스오브댄싱워터 The House of Dancing Water 주하이에서 돌아올 때 마카오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기로 했는데, 비행기 시간까지 마카오에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쇼를 보기로 했다. 쇼는 베네치안에서 하는 자이아 쇼와 시티오브드림즈(City of Dreams)에서 하는 하우스오브댄싱워터(The House of Dancing Water) 두가지 쇼 중에서 고민했는데, 하우스오브댄싱워터가 좀더 좋을 것 같아 이것을 보기로 했다. 쇼 공연 시간은 8시~9시30분이다. 인터넷으로 표를 전날 구매하고, 당일 ticket office에 가서 표를 찾았다. 가격은 좌석 종류 별로 차이가 있는데, 우리는 밑에서 2번째 class의 표를 구매했다. 가격은 680 마카오달러.. 한화로 약 10만원 정도다. 공연장 앞에는 오토바이가 있는데, 왜 오토바이가 있는지 이유를 몰.. 2011. 10. 14.
2011.10 마카오 Macao 시티오브드림즈 City of Dreams 금요일 주하이 회의를 마치고 마카오로 이동했다. 마카오에서 토요일 새벽 2시20분 에어마카오를 타기 위해서다. 오션스프링리조트에서 버스를 대절해 마카오로 이동했다. 마카오로 들어가는 루트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국경 통과 시간이 가장 짧다는 헹퀸(Hengqin, 횡금)을 통과하였다. 정말 헹퀸 국경은 사람이 없어 통과 시간이 무척 짧았다. 직원 수가 우리보다 많을 정도였다. 그런데, 중국을 출국하고 마카오에 입국하려면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출국과 입국 사이에 1인당 3위안씩 내고 버스를 타야하는 줄은 몰랐다. 마카오에 입국하니, 국경에서 마카오 호텔까지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었다. 우리는 시티오브드림즈(City of Dreams)를 가기위해 이 버스를 탔다. 시티오브드림즈에 도착해서는.. 2011. 10. 14.
2011.10 주하이 Zhuhai 메모리 오브 더 씨 The Memory of the Sea 수요일 저녁에 소셜이벤트로 Ocean Spring Resort 내의 Dream Theater에서 공연하는 The Memory of the Sea를 보게 되었다. 스토리는 딱히 없지만, 조명과 의상이 화려하고 약간의 서커스도 가미되어 있어 그럭저럭 볼 만 했다. 다만 무대시설이 좀 떨어지는게 흠이다. 나는 부의장이라고 CATT에서 first class 자리인 맨 앞 줄 가운데 자리를 주었다. 덕분에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었다. 2011. 10. 12.
2011.10 주하이 Zhuhai 오션스프링리조트 Ocean Spring Resort 이번 회의는 중국 주하이(Zhuhai)에서 열렸다. 정확하게는 주하이의 오션스프링리조트(Ocean Spring Resort)에서 열렸는데, 여기는 마카오에서 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 있다. 주하이까지 직항 비행기가 없기 때문에 다양한 루트가 존재한다. 우리는 홍콩으로 가서 공항에서 페리를 타고 주하이 와프로 간 후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홍콩 공항에 내리면 페리 터미날로 바로 연결되는데, 짐을 한국에서 부쳤을 경우 짐 연결을 위해 2시간 이상이 필요했다. 우리는 1시간 정도의 시간 차이를 두고 페리를 타려고 했는데, 짐이 연결이 안되어 페리 터미날에서 3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결국 2시 페리를 타려고 했는데, 5시 페리를 타게 되었다. 앞으로 페리를 타려면 절대 짐을 안부쳐야겠다. 홍콩 페리.. 2011. 10. 9.
2011.09 후쿠오카 Fukuoka - 하얏트 리젠시 호텔 Hyatt Regency Hotel RAN Plenary 회의가 추석 기간에 일본 후쿠오카(Fukuoka)에서 열렸다. 추석 당일에 후쿠오카로 이동.. 비행 시간은 약 1시간 밖에 안되기 때문에 별 부담은 없었다. 다만 추석 휴일을 못쉬어서 아쉽다. 회의가 열린 호텔은 하카타(Hakata) 역 근처의 하얏트 리젠시 (Hyatt Regency) 호텔이다. 호텔은 평범한데, 위치가 좋아서 그럭저럭 지낼만 했다. 역시 일본 호텔이라 방은 작은 편이다. 물 주전자가 있어서 밥 먹기는 편했다. 회의가 열린 회의장 회의장 앞 둥근 조형물.. 그냥 계단이다. 전부 둥그렇다. 호텔에서 걸어서 약 5분만 가면 하카타(Hakata) 역이 나온다. 하카타 역 및 근처에는 식당이 많아 밥 먹기가 편하다. 요도바시(Yodobashi) 백화점도 근처에 있다. 후쿠.. 2011. 9. 15.
2011.08 이스탄불 Istanbul - 구시가 낮풍경 Old Town Day Tour 느지막히 일어나 아침을 먹고 10시부터 투어를 시작했다. 오후1시까지 호텔로 돌아가야 해서, 투어를 하는 시간은 달랑 3시간이다. 먼저 바다를 보러 가기로 했다. 톱카피 궁전 옆을 끼고 돌아 내려갔다. 예전에 갔던 코스 그대로.. 날이 좋아서 전에 왔을 때보다 훨씬 뷰가 낫다. 바다 건너 보이는 갈라타 탑(Galata Tower). 전에 탔던 보스포러스(Bosphorus) 유람선.. 2시간이나 걸리기 때문에 패스. 갈라타 다리(Galata Bridge)에서는 여전히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 뒤로 보이는 예니(Yeni) 자미 산 위에 보이는 술레이마니예(Suleymaniye) 자미 갈라타 다리 위로 올라 갔다. 중간까지만.. 다시 빽. 바다 구경은 여기까지만. 길을 건너서 이집션 바자르(Egyptian.. 2011. 8. 27.
2011.08 이스탄불 Istanbul - 구시가 밤풍경 Old Town Night Tour 작년 12월에 이스탄불에 와서 각 명소를 낱낱이 구경했기 때문에 더 이상 볼 것은 없었지만, 이스탄불에 처음 온 사람이 2명 있어서 이들을 위해 다시 한번 투어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작년 12월에는 겨울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는 여름이고 또한 라마단 기간이라 사람이 매우 많았다. 밤 12시가 넘어도 구시가 전체에 사람이 넘쳐나고, 또 사람이 많으니 곳곳에 가건물이 세워져 물건을 팔고 있었다. 겨울에 왔을 때와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라, 다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텔 앞 골목은 식당가인데, 여기도 사람들이 아주 많다. 골목을 나오면 케밥집이 나온다. 전에도 여기서 케밥을 사 먹었는데, 이번에도 여기서 사 먹었다. 저번에 와서 이 동네를 몇 바퀴나 돌았기 때문에 아직 기억이 생생했다... 2011. 8. 26.
2011.08 이스탄불 Istanbul - 화이트하우스 호텔 White House Hotel, 이스탄불 공항 Istanbul Airport 아테네 회의를 마치고 이스탄불로 와서 1박을 했다. 비행기 시간은 오후 5시 정도이기 때문에, 금요일 밤과 토요일 오전에 이스탄불을 다시 둘러 보았다. 이스탄불에서 우리가 묵은 곳은 화이트하우스 호텔(White House Hotel)이다. 구시가 핵심지구에 위치하여 있는데, 새로 리모델링을 한 듯 무척 깨끗했다. Trip advisor의 rating이 별 5개라서 예약을 했는데, 과연 별 5개 rating에 걸맞게 정말 좋은 호텔이었다. 가격은 1박에 109 유로로 다소 비싸지만, 방도 깔끔하고 아침식사도 괜찮고 구시가 명소로의 접근성도 좋다. 무엇보다 호텔 직원의 친절함은 상상 이상이었다. 공항까지 transfer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가격은 45리라다. 객실은 다소 작지만 있을 거는 다 있고 인터넷도.. 2011. 8. 26.
2011.08 아테네 Athens - 인터컨티넨탈 아테나음 호텔 InterContinental Athenaeum Hotel 2년 만에 회의가 아테네에서 열렸다. 호텔은 항상 인터컨티넨탈 아테나음(InterContinental Athenaeum)이다. 위치는 그럭저럭 괜찮은 곳에 있다. 아크로폴리스까지 걸어갈 만한 거리이고, 신타그마 광장까지도 차로 1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무엇보다 놀란 것은 객실 리모델링.. 전과는 비교가 안되게 객실이 고급스러워졌고, 방 크기도 2배는 넓어진 것 같았다. 유럽에서 묵은 호텔 중에 거의 최고 수준의 호텔로 탈바꿈했다. TV는 회전 벽에 걸어놨는데, 벽 자체가 돌아가기 때문에 편리하다. 선물로 젤리를 줬는데... 맛 없어서 못먹겠다. 화장실 역시 삐까뻔쩍.. 수요일 저녁에 식사를 하러 신타그마로 가려고 하였으나, 데모를 하는 바람에 다시 호텔로 돌아와 호텔 근처에서 식사를 했다. 케밥을 먹.. 2011. 8. 25.
2011.08 카파도키아 Cappadocia - 귈제히르 아식사라이 Gulsehir Aciksaray 원래 일정은 지하도시가 마지막이었으나, 우리가 각 장소를 워낙 빨리 구경하여 비행기 시간까지 많이 남게 되었다. 그래서, 가이드 아저씨가 우리를 공항 옆에 있는 귈제히르 아식사라이(Gulsehir Aciksaray)로 데려다 주고 비행기 시간까지 구경하라고 하였다. 아저씨는 여기를 궁전(Palace)이라고 불렀는데, 와보니 그냥 폐허만 남아 있었다. 입구의 간판 입구 모습.. 여기도 사람 한 마리도 안보인다. 여기도 전부 돌 밭인데, 다른 곳에서 워낙 멋있는 돌들을 많이 봤더니 여기서는 아무 감동이 없었다. 날은 덥고 체력은 소진되어 죽겠는데, 앉을 곳도 없고 볼 것도 없어 짜증이 났다. 이 안에서 그나마 유명한 곳.. 교회라던가? 또 다시 걸었다. 넓긴 한데 볼 게 없다. 저기 멀리 보이는 또 다른 교.. 2011. 8. 21.
2011.08 카파도키아 Cappadocia - 외즐뤼세 지하도시 Ozluce Underground City 계획된 일정의 마지막 장소는 외즐뤼세 지하도시 (Ozluce Underground City)이다. 보통 지하도시로는 데린쿠유(Derinkuyu)를 가는데, 가이드 아저씨가 거기는 너무 사람이 많다고 우리를 외즐뤼세로 데리고 왔다. 지하도시 입구는 허름한 마을에 있는데, 우리 밖에 관광객이 없어 썰렁하기 그지 없었다. 입구 역시 허접하다. 표지판도 낙서해 놓은 듯하다. 외즐뤼세 지하도시는 가이드 아저씨가 우리를 직접 가이드 해줬다. 외즐뤼세를 지키는 사람과 가이드 아저씨는 잘 아는 사이인 듯 했다. 웃기는 것은 우리가 들어가니 지하도시 불을 키는 것이었다. 우리밖에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니 좀 무서웠다. 가이드 아저씨는 플래시를 들고 우리를 안내했다. 사람이 없어서 좋긴 하다. 내부는 아주 시원했고, 생각보.. 2011. 8. 21.
2011.08 카파도키아 Cappadocia - 피존밸리 Pigeon Valley, 우치사르성 Uchisar Castle 데브렌트 밸리(Devrent Valley)까지 투어를 마치고 아바노스(Avanos)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가이드 아저씨가 이제는 힘든 트래킹은 다 끝났다고 하여 한숨을 돌렸다. 점심을 먹고 간 곳은 비둘기 계곡(Pigeon Valley)이었다. 아저씨는 상점들이 있는 곳에 차를 세우고, 한바퀴 둘러보고 오라고 하였다. 조금 올라가보니 피존밸리의 전경이 나왔다. 생김새를 보면 왜 비둘기 계곡인지 알 수 있다. 바위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꼭 비둘기집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가운데 솟아 있는 곳은 특별히 우치사르성(Uchisar Castle)이라고 불렀다. 우리는 우치사르성까지 올라가보기로 했다. 길은 수풀 사이로 오솔길처럼 나 있었다. 그런데, 중간에서부터 길이 험난해졌다.. 길이 점점 수풀로 뒤덮여질 .. 2011. 8. 21.
2011.08 카파도키아 Cappadocia - 데브렌트 밸리 Devrent Valley 파사바기(Pasabagi)를 구경한 후 차로 조금 이동하니 데브렌트 밸리(Devrent Valley)가 나왔다. 또다시 가이드 아저씨는 우리를 내려주고는 데브렌트 밸리를 통과하여 아래까지 걸어오라고 했다. 우리가 지금까지 빠른 속도로 각 명소를 구경했더니, 점점 더 난이도가 어려운 미션을 주는 것 같았다. 어쨌거나 또 시작된 고행길.. 그런데, 가는 곳마다 조금씩 돌 모양이 달라 지겹지는 않다. 다만 땡볕에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해서 힘들어 죽겠다. 고행길 시작.. 돌 무더기를 지나서 아래 도로까지 가야 한다. 안쪽으로 들어갈볼까 하고 돌 위로 올라갔다. 더 안쪽으로는 길이 없어서 포기.. 길 있는 쪽도 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험난하다. 멀리 도로가 보이긴 하는데 어떻게 저기까지 가야할지 막막하다. 어찌어.. 2011. 8. 21.
2011.08 카파도키아 Cappadocia - 파사바기 Pasabagi 차부신에서 조금 이동하더니 가이드 아저씨가 또 내리라고 했다. 그리고는 한 1km 걸어가면 주차장이 나오는데 거기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다시 시작된 트래킹.. 땡볕에 정말 많이 걷는다. 내린 곳에서 오른쪽은 돌 기둥이 뾰족하게 솟아 있는데, 왼쪽은 돌기둥에 버섯처럼 모자가 쓰여져 있다. 먼저 오른쪽부터 구경했다. 어디서 찍어도 그림이다. 다 보고 왼쪽으로 이동 중.. 왼쪽으로 가면 버섯 모양의 돌기둥이 보인다. 여기서는 이것들을 요정굴뚝(Fairy Chimney)라고 부른다. 정말 신기하게도 생겼다. 걸어 내려가서 좀더 가까이에서 보기로 했다. 가까이서 보니 위에 버섯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게 위태로왔다. 버섯 기둥 최대한 가까이에 올라가 봤다. 기둥 중간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내려와서 계속 돌기둥.. 2011. 8. 21.
2011.08 카파도키아 Cappadocia - 차부신 Cavusin 세번째로 간 곳은 차부신(Cavusin)이다. 돌로 만든 언덕 마을인데, 예전에는 사람들이 살다가 터키 정부에서 소개령을 내렸다고 한다.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는데, 보수공사도 하고 있었다. 가이드 아저씨는 우리를 차부신 아래에서 내려주고 꼭대기까지 갔다 오라고 했다. 또 다시 트래킹을 시작했다. 옆에는 동굴 호텔이 있다. 폐허가 된 돌 안 으로도 갈 수 있는데, 우리는 꼭대기로 향했다. 보수공사를 하는 집도 있다. 꼭대기 도착.. 꼭대기에는 터키 깃발이 꽂혀 있다. 역시 높은 곳이라 멀리까지 잘 보인다. 멀리 보이는 뾰족 튀어 나온 곳은 우치사르(Uchisar) 성인데, 나중에 갈 곳이다. 아래로 보이는 차부신 마을. 우리가 타고 다니는 검은색 차도 보인다. 옆으로는 절벽이 있는데, 이쪽 뷰도 아주 멋.. 2011. 8. 21.
2011.08 카파도키아 Cappadocia - 러브밸리 Love Valley 괴레메 야외박물관을 구경한 후 가이드 아저씨가 우리를 스페샬한 곳에 데려다 준다고 하였다. 도착한 곳은 러브밸리(Love Valley).. 돌의 모양이 남자의 성기처럼 생겼다고 해서 러브밸리라고 한다. 뾰족뾰족하게 생긴 돌들이 쭉 서 있는데, 어떻게 저렇게 만들어졌는지 정말 신기하다. 카파도키아 주변에 화산이 3개가 있는데, 이것들이 폭발하면서 서로 다른 지층으로 돌이 싸이고, 또 빙하기에 빙하가 쌓였다가 녹고, 이런 저런 이유로 여러 가지 단층을 가진 돌기둥이 생겼다고 한다. 어쨌거나 러브밸리서부터 카파도키아의 매력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되었다. 미국의 그랜드캐년이나 밸리 같은 것들은 카파도키아에 비교할 바가 못된다. 너무나도 멋있는 뷰라서 파노라마 샷을 찍었다. 러브밸리 탄생 배경에 설명해주는 가이드 .. 2011. 8. 21.
2011.08 카파도키아 Cappadocia - 괴레메 야외박물관 Goreme Open Air Museum, 토칼리 교회 Tokali Church 카파도키아의 첫번째 투어로 괴레메(Goreme) 야외박물관(Open Air Museum)에 갔다. 괴레메 마을 부근에 있어서 호텔에서 차로 5분 정도밖에 안걸렸다. 야외 박물관 입구 간판들.. 입장료는 15리라.. 한화로 약 9천원 정도다. 여기 입장료는 우리의 private tour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우리 돈으로 냈다. 매표소 모습. 야외 박물관 들어가는 곳. 아직 아침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야외 박물관 안에는 기기묘묘한 암석들로 가득 차 있는데, 암석들마다 구멍이 뚫려 있었다. 옛날에는 그 안에 사람들이 살았다고 한다.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암석 안이나 지하에 구멍을 뚫고 살았나 보다. 사람이 살았었던 공간에도 들어갈 수 있다. 기독교인들이어서 그런지 교회도 만들어 놓았다. 교회에는.. 2011. 8. 21.
2011.08 카파도키아 Cappadocia - 괴레메 마을 Goreme Village, 열기구 Balloon 저녁에 괴레메(Goreme)의 카라반세라이 호텔에 도착해서는 짐을 풀고 괴레메 마을을 둘러보았다. 나중에 보니 이 근처 마을 중에서 괴레메가 가장 큰 마을인 것 같았다. 각종 투어센터, 식당, 상점 등이 있고, 이슬람 사원도 있다. 산 쪽으로는 동굴 호텔들이 늘어서 있다. 작긴 하지만 꽤 볼만한 마을이다. 아침에 자고 있는 사이에,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이 산에 올라가 balloon 사진을 찍었다. 기구를 안 타는 대신에 사진을 찍은 것이다. 부지런도 하지.. 아침에 6시 정도면 기구가 뜨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사진으로 봐서 그런지 큰 감동은 없다. 2011. 8. 21.
2011.08 카파도키아 Cappadocia - 네브세히르 공항 Nevsehir Airport, 카라반세라이 호텔 Caravanserai Hotel 아테네 회의를 가기 전에 카파도키아(Cappadocia)에 들렀다. 이스탄불(Istanbul)까지 아시아나를 타고 가서, 이스탄불에서 네브세히르(Nevsehir)까지 터키 항공을 타고 갔다. 이스탄불 네브세히르 왕복 구간의 항공료는 약 17만원 정도 된다. 네브세히르 공항은 시골 공항이라 무척 작지만,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다. 비행기가 이스탄불에서 오는 비행기 밖에 없고 그것도 하루에 두 번 밖에 없기 때문에, 직원들은 대부분 놀고 있다. 카파도키아 투어를 마치고 까맣게 탄 모습. 카파도키아의 전체 지도는 아래와 같다. 카파도키아에서 우리가 묵은 곳은 괴레메(Goreme) 마을의 카파반세라이(Caravanserai) 동굴 호텔이다. 말은 동굴(Cave) 호텔인데, 동굴처럼 꾸미긴 했지만 동굴은 아니다... 2011. 8. 20.
2011.06 브라티슬라바 Bratislava - UFO 다리 UFO bridge, 다뉴브 강 Danube river 브라티슬라바 성 밑에는 UFO 다리(UFO bridge)가 있다. 다리 교각 위에 UFO 형태의 식당이 있는데, 이를 따서 UFO 다리라고 한다. 정말 별 거 없는 다리인데, 브라티슬라바에는 볼 게 없어서 이거라도 보지 않으면 안된다. 다뉴브 강(Danube river)에서 본 UFO 다리 UFO 다리의 전경은 브라티슬라바 성에 올라가면 잘 보인다. 파노라마 샷으로 구시가부터 UFO다리까지 찍었다. 이제 UFO 다리를 직접 건너보기로 했다. UFO 식당의 가격도 한번 알아보고.. 뒤로 보이는 브라티슬라바 성 다리의 교각에 가니 UFO 식당 입구가 있었다. 전망대 입장료는 6.5유로 입구에 메뉴판이 놓여 있는데, 최소 30유로는 된다. 한끼 먹으려면 50유로는 되니 무척 비싸다. 밑에서 본 UFO 식당.... 2011. 5. 31.
2011.06 브라티슬라바 Bratislava - 브라티슬라바 성 Bratislava Castle 브라티슬라바에도 성이 있다. 처음에 봤을 때 설마 저것이 성일까 다들 의심을 할 정도로 평범하기 그지없다. 안봐도 그만이긴 하지만 브라티슬라바가 워낙 작은 동네라 갈 곳이 없어서 2번이나 올라갔다. 그런데, 밑에서 봐도 별거 없고 올라가봐도 별거 없다. 구시가 입구에서 본 브라티슬라바 성 강변에서 본 모습 성 입구를 가리키는 표지판 성으로 올라가는 길이 참 후지다. 지저분한 계단을 올라가면 성 입구가 보인다. 입구에 있는 성 지도.. 우리는 2번 근처에 있다. 성문 모습 성문을 지나도 계속 오르막길이다. 길을 따라 계속 가면 다시 또 계단이 나온다. 계단 위로 가면 드디어 성 앞.. 구시가에서 여기까지 미니기차도 운행한다. 브라티슬라바 성 정면에서 본 모습. 가운데에는 말 탄 동상도 있다. 성 앞에는 광.. 2011. 5. 31.
2011.06 브라티슬라바 Bratislava - 구시가 Old town 호텔 뒷편으로는 브라티슬라바의 구시가가 있다. 걸어서 약 3분이면 갈 수 있어서, 매일 가서 저녁을 먹었다. 구시가는 식당도 많고 상점도 많아서 항상 사람들이 북적댄다. 소소한 볼거리도 많고 분위기도 매우 좋아 한번은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할 만하다. 크기는 작아서 한바퀴 구석구석 보면서 도는데 한시간이면 충분하다. 구시가로 가는 입구.. 앞으로는 트램이 달린다. 구시가 입구에 있는 교회 구시가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다리가 있다. 다리에는 동상들도 서 있다. 구시가 입구에 있는 시계탑 시계탑 아래에는 새계 각 도시의 방향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있다. 서울까지는 8138km 구시가에서 본 시계탑 입구 시계탑을 나오면 바로 보이는 거리 풍경.. 가운데 식당이 있고 양 옆으로 상점이 늘어서 있다. I love.. 2011. 5. 30.
2011.06 브라티슬라바 Bratislava - 데빈성 Devin Castle 브라티슬라바는 워낙 작은 동네라 볼 것도 별로 없고 시간도 남고 해서, 조금 떨어진 데빈성 (Devin Castle)을 구경갔다. 브라티슬라바에서 약 10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버스를 타면 약 30분이면 갈 수 있다. 버스 타는 곳은 UFO 다리 밑에 있는데, 버스는 30분에 한 대 정도씩 운행한다. 데빈성에 가는 버스는 29번. 지도를 보니 데빈성은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의 국경 지대에 있다. 버스 요금은 편도 0.7유로.. 표는 동전으로만 사야 한다. 빨간색 버스 안에 좌석도 빨간색이다. 약 30분 달려서 데빈성 입구에 도착했다. 절벽 위에 있는 것이 데빈성이다. 나폴레옹이 물러날 때 박살을 내서 지금은 약간의 형체만 남아있다고 한다. 입구 주변에 놀이공원과 호텔, 바 같은 것이 있긴 한데 사람이.. 2011.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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