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추천할만한 관광지를 물어보니 고랑서 섬을 추천했다.
고랑서(Gu Lang Yu) 섬은 하문의 남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유럽풍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다지 큰 기대는 안하고, 단지 시간이 남아서 보러 가기로 했다.
섬을 가기위해서는 배를 타야하기 때문에, 중산로 앞에 있는 페리 선착장으로 갔다.
요금은 왕복 8위안.. 무척 싸다.
승차권은 플라스틱 토큰이다.
중국은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바글바글..
배를 탔더니 1층은 입석이고 2층은 좌석이었다.
그런데, 2층으로 가려면 추가로 1위안을 내야 해서 사진만 찍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갔다.
1층은 사람들이 많아 바깥 구경하기도 힘들다.
배타고 한 10분이면 섬에 도착한다.
도착하면 바로 보이는 것이 울창한 나무들..
왠지 남이섬 분위기다.
한자로 읽을 때는 고랑여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고랑서라고 한다.
영어로는 구랑유(Gu Lang Yu)로 되어 있다.
뭐가 맞는 이름인지는 모르지만, 한국의 각종 블로그에는 고랑서라고 하니 나도 그렇게 부르기로 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일광암으로 가보기로 했다.
가는길에 KFC도 보였다. 이런것이 유럽풍? KFC는 미국 아닌가?
고랑서 visitor's center
무엇이 유럽풍이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사람은 많다.
섬에서 콘서트도 하나보다.
운동장도 있다.
멋있게 생겼는데 호텔이란다.
음.. 멀리 보이는 일광암.. 꽤 높다.
석장화원 앞에 있는 해변
일광암 입구 도착
일광암에 올라가려면 입장료를 따로 60위안을 내야한다.
올라가볼까 하다가 높기도 하고 날씨도 안좋고 해서 안올라가기로 했다.
대신 석장화원이나 살짝 구경하기로 했다.
석장화원은 다음 글에서 포스팅..
석장화원을 보고 돌아가는 길에 정성공 동상이 있는 호월원(Haoyue Park)을 살짝 들렸다.
입장료 15위안
정성공이 중국에서 얼마나 유명한 장군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동상은 엄청나게 크다.
다리에서 낚시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정말 물고기를 금방금방 잘도 잡았다.
정성공 동상이 있는 절벽 위까지 올라가봤는데, 동상을 뒤에서 보니 벽돌을 쌓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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