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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Travel/2009.02 Swiss - Italia9

2009.02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 - #9 - 로마 2 로마의 둘째날이자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은 바티칸(Vatican)을 갔다. 호텔에서 바티칸까지는 시간 절약을 위해 택시를 탔다. 바티칸 성당에 들어갈때는 소매없는 옷이나 반바지는 안된다. 바티칸 성당에 들어가는 줄은 언제나 길다. 바티칸 성당에 들어가면 피에타(Pieta)가 보인다. 이건 사람들이 많이 몰려 유리로 막아놨다. 성당 안 모습.. 내 눈에는 성당 안은 다 똑같다. 다른 성당에 비해 좀 더 크다는 차이가 있을 뿐.. 얘네들은 지붕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다. 시스티나(Sistina) 성당을 가려고 하는데 길이 없다. 전에 왔을 때는 분명히 길이 있었는데... 살펴보니 따로 바티칸 박물관을 만들어서 입장료를 받고 있다. 전에는 바티칸 성당에서 연결되어 있었는데.. 포로 로마노와 마찬가지로 이탈리.. 2009. 2. 19.
2009.02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 - #8 - 로마 1 또 로마에 왔다. 2004년, 2007년에 세번째다. 어렸을 때 온것까지 치면 네번째.. 이제 로마 지리를 알만큼 알기 때문에 내가 가이드를 했다. 밀라노, 베니스도 마찬가지로 내가 가이드를 했지만.. 로마에서 묵은 호텔은 Giolli. 베네치아 광장 근처에 잡기 위해서 위치만 보고 잡았더니만 호텔이 너무 후지다. 이 정도로 후진 줄 알았다면 다른 곳에 묵는건데.. 조식도 먹을게 없다. 호텔이 베네치아광장(Piazza Venezia) 근처라 호텔을 나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게 비토리오 엠마뉴엘레 2세 기념관 (Vittorio Emanuelle II) 일명 비토리아노(Vittoriano)이다. 개인적으로 로마에서 제일 멋있는게 비토리아노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호텔도 이 근처로 잡았지. 일단 목표는 콜로세움.. 2009. 2. 18.
2009.02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 - #7 - 베니스 2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면 바로 베니스의 풍경이 펼쳐진다. 스위트룸에다가 뷰까지.. 원래는 무라노 섬을 보고 베니스의 나머지를 볼 계획이었으나, 좋은 호텔과 멋진 베니스 카니발로 인해 계획을 전면 수정하였다. 호텔에서 일찌감치 체크아웃하고 베니스 구경하면서 아침을 먹을 계획을 수정하여 비싼 돈 주고 힐튼 호텔에서 먹기로 했다.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줘서 고맙기도 하고, 호텔이 너무 멋져서 아침식사가 기대되기도 했다. 식당에 가보니, 과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아침부터 푸짐한 부페다. 정말 호텔을 떠나기가 싫다. 아침 먹고 호텔 산책 로비도 거의 리조트급이다. 이제 체크아웃 할 시간.. 이런 방에서 1박만 한게 너무 너무 아쉽다. B334호를 떠나기가 아쉬워서 문고리 잡고 마지막 촬영 체크아웃하고.. 2009. 2. 18.
2009.02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 - #6 - 베니스 1 밀라노(Milano)에서 기차로 2시간 반이 걸려 베니스(Venice)에 도착했다. 여기가 베니스라는 것은 멀리서도 알 수 있다. 물 위의 도시.. 나는 이번이 세번째 베니스 여행이다. 베니스 올 때 타고온 기차.. Eurostar다. Trenitalia에서 예약할 때는 ES로 표기되어 있다. 베니스의 산타루치아(Santa Lucia) 역. 호텔로 가기 위해 산타루치아 역에 내려서 워터버스를 기다렸다. 호텔은 힐튼 몰리노 스턱키 (Hilton Molino Stucky)인데 베니스의 남쪽 섬에 있다. 호텔의 무료 셔틀을 타는 곳은 자터레 (Zattere).. 여기로 가야 한다. 버스는 대운하를 따라서 가기 때문에 버스에서도 볼만한 것을 다 볼 수 있다. 관광객은 버스 양 끝의 야외 좌석에 앉아서 사진 찍기.. 2009. 2. 17.
2009.02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 - #5 - 밀라노 융프라우(Jungfrau) 등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바로 밀라노(Milano)로 출발.. 밤이 되어 밀라노에 도착했다. 밀라노는 볼 게 없기 때문에 굳이 갈 필요는 없었는데,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 등반을 한 후에 바로 베니스(Venice)로 가는 것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밀라노에서 하룻밤 자고 가기로 한 것이다. 기차표는 유레일 패스를 안끊고 각각 개별로 끊어서 다녔는데, 스위스와 이탈리아는 2개국 패스로 묶이지 않아서 어쩔 수 없었다. 이탈리아 기차는 trenitalia 사이트에서 미리 구매를 했더니 매우 싸게 구할 수 있었다. 스위스와 비교하면 이탈리아 기차는 좀 후졌다. 밀라노에서 볼 것은 딱 세개.. 그 중에 하나가 밀라노 중앙역이다. 밀라노 호텔은 Ibis Centro.. 중앙역에서.. 2009. 2. 17.
2009.02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 - #4 - 융프라우 융프라우(Jungfrau)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기차를 두 번 갈아타야 한다. 올라가는 루트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쪽이고 다른 하나는 그린델발트(Grindelwald) 쪽이다. 아마 대부분은 라우터브루넨으로 올라가서 그린델발트로 내려오는 것 같다. 기차는 라우터브루넨이나 그린델발트에서 한 번 갈아타고, 클라이네샤이덱(Kleine Scheidegg)에서 또 한 번 갈아탄다. 인터라켄 동역 (Interlaken Ost)에서 라우터브루넨으로 가는 기차에는 융프라우의 기차 지도가 잘 나와 있다. 기차는 크고 좋은데 사람이 별로 없다. 겨울에 융프라우는 사람들이 잘 안가나? 라우터브루넨에 내렸더니 왜 기차에 사람이 없는지를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은 스키를 타기 위해 산 .. 2009. 2. 16.
2009.02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 - #3 - 인터라켄 인터라켄(Interlaken)에서 묵을 호텔은 Charlet Oberland.. 다른 말로 City Oberland다. 그런데, 호텔이 동역과 서역의 거의 중간 지점에 있기 때문에, 동역에 내려서 걸어가기로 했다. 짐 끌고 걸어가려니 힘들다. 조금만 더 가면 산골마을 인터라켄의 나름 중심가.. 거기에 City Oberland 호텔이 있다. 여기가 어디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Interlaken이라는 커다란 글자 간판이 있다. 드디어 호텔 도착.. 어느 학교에서 단체로 스키를 타러 와서 호텔 로비부터 미어터진다. 더군다나 애들이 하도 뛰어다니는 통에 엄청 시끄러웠다. 방은 크기는 큰데, 매우 썰렁... 어차피 1박만 할 것이니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벽에 붙어 있는 책상을 빼서 식탁으로 만든 후 컵라.. 2009. 2. 15.
2009.02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 - #2 - 골든패스 루체른(Luzern)에서 하루를 보내고 인터라켄(Interlaken)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였다. 기차는 골든패스(Golden Pass)라고 이름이 붙은 기차인데, 밖이 잘 보이게 커다란 창문이 달려 있다. 7박8일 일정인데 가방은 달랑 두 개가 전부다. 골든패스 내부.. 의자는 편안하다. 밖에서도 찍어야지 루체른에서 묵을 후보 호텔 중 하나였던 Helvetia.. 우리는 Flora에 묵었지만 Hevetia도 괜찮을 것 같다. 기차는 Luzern 역에서 Interlaken OST (인터라켄 동역)까지 간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걸린다. 기차 루트 안내도를 보니 산을 넘고 강을 건너는 군.. 다른 기차와 골든패스 기차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 창문은 Zentralbahn 기차가 더 커 보인다. 루트가 다.. 2009. 2. 15.
2009.02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 - #1 - 루체른 표준화 회의가 아테네(Athnes)에서 열리는데, 아내를 취리히(Zurich)로 불러서 스위스와 이탈리아 여행을 하기로 했다. 여행루트는 루체른(Luzern)-인터라켄(Interlaken)-밀라노(Milano)-베니스(Venice)-로마(Rome)와 같이 잡고, 각 도시마다 1박씩, 마지막에 로마에서 2박을 하는 6박 7일의 일정이다. 아내의 항공편은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구했는데, 내가 선심을 써서 비즈니스로 끊어버렸다. 으.. 피같은 10만5천마일.. 나는 아테네에서 하루 먼저 루체른으로 와서 회사 사람들과 같이 리기(Rigi) 산을 올라갔다. 리기 산에서 쌈빡하게 썰매를 타고, 시간 맞춰 내려 와서는 회사 사람들과 같이 바로 취리히 공항으로 가 아내를 만났다. 게이트가 엇갈려서 아내가 공항에서 약 한.. 2009.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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