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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Travel/2009.02 Swiss - Italia

2009.02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 - #3 - 인터라켄

by SeungJune Yi 2009.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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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Interlaken)에서 묵을 호텔은 Charlet Oberland.. 다른 말로 City Oberland다.
그런데, 호텔이 동역과 서역의 거의 중간 지점에 있기 때문에, 동역에 내려서 걸어가기로 했다.

짐 끌고 걸어가려니 힘들다.


조금만 더 가면 산골마을 인터라켄의 나름 중심가.. 거기에 City Oberland 호텔이 있다.


여기가 어디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Interlaken이라는 커다란 글자 간판이 있다.


드디어 호텔 도착.. 어느 학교에서 단체로 스키를 타러 와서 호텔 로비부터 미어터진다.
더군다나 애들이 하도 뛰어다니는 통에 엄청 시끄러웠다.


방은 크기는 큰데, 매우 썰렁... 어차피 1박만 할 것이니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벽에 붙어 있는 책상을 빼서 식탁으로 만든 후 컵라면을 먹었다.



저녁을 먹은 다음에는 시내 투어..

일단 우리 호텔인 City Oberland 입구


별 거 없는 인터라켄 시내



인터라켄에는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너무나 많이 붙어 있는 인터라켄 간판들


스위스 시골 동네에도 뻐꾸기 시계는 있다... 주제에 스위스라 이거지


인터라켄 서역 (Interlaken West).. 호텔이 서역에서 더 가까운데 괜히 동역에서 내렸다.


아내가 모자를 안가져왔는데, 내일 융프라우(Jungfrau)에 올라가면 추울 것 같아 걱정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비싼 돈을 들여 모자를 샀다.
융프라우 추운거 몰랐나? 한국에서 좀 가져오지..


모자를 쓰니 이제 귀가 따뜻하단다.


인터라켄에도 한국 음식이 있다. 그런데, 엄청 비싸다.
우리는 이미 저녁으로 컵라면을 먹었기 때문에 저 비싼 가격을 보니 뿌듯하다.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내일 융프라우(Jungfrau)에 올라갔다 와서 밀라노(Milano)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일찍 자야 한다.


일찌감치 일어나 호텔에서 아침식사.. 의외로 쌀밥도 있고 괜찮다.


아침먹고 바로 체크아웃해서 다시 인터라켄 동역으로 걸어갔다.
가는 길에 후터스도 보인다.


인터라켄 다운타운 바이바이


호텔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올 때는 동역에 가까운 호텔을 잡아야겠다.


다시 인터라켄 동역 도착.
역에 있는 라커에 짐을 넣은 후 융프라우로 가는 기차표를 샀다.
기차표는 융프라우 투어의 대부인 동신항운에서 예약해서 갔는데, 동역에 가서 한글로 된 예약 내용을 보여주니 바로 안다.
앞으로도 융프라우 갈 때는 동신항운을 이용해야겠다.


이제 기차타고 융프라우로..


기차는 요렇게 생겼다. 스위스의 기차는 다 좋다.


드디어 융프라우로 가는구나..
내가 8살 정도에 부모님과 같이 왔었으니, 약 30년만에 다시 가는 것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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