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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Travel/2009.02 Swiss - Italia

2009.02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 - #9 - 로마 2

by SeungJune Yi 2009.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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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둘째날이자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은 바티칸(Vatican)을 갔다.
호텔에서 바티칸까지는 시간 절약을 위해 택시를 탔다.


바티칸 성당에 들어갈때는 소매없는 옷이나 반바지는 안된다.


바티칸 성당에 들어가는 줄은 언제나 길다.


바티칸 성당에 들어가면 피에타(Pieta)가 보인다. 이건 사람들이 많이 몰려 유리로 막아놨다.


성당 안 모습.. 내 눈에는 성당 안은 다 똑같다. 다른 성당에 비해 좀 더 크다는 차이가 있을 뿐..





얘네들은 지붕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다.


시스티나(Sistina) 성당을 가려고 하는데 길이 없다.
전에 왔을 때는 분명히 길이 있었는데...
살펴보니 따로 바티칸 박물관을 만들어서 입장료를 받고 있다.
전에는 바티칸 성당에서 연결되어 있었는데..
포로 로마노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애들이 돈독이 오른것 같다.


바티칸 박물관은 바티칸 성당에서 1킬로 정도 떨어진 곳에 입구를 만들었다고 한다.
전에는 바로 붙어있던 곳을 멀리 돌아 들어가려니 짜증이 난다.


가는 길에 한국음식점 간판이 보인다.


한참을 걸어 드디어 박물관 입구 도착


입장권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한국 사람이 많이 오는지 한국어 가이드도 해준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처럼 가운데가 뻥 뚤리고 사방의 건물에 전시를 해놓았다.
크기도 루브르보다는 작지만 굉장히 크게 만들었다.
아쉬운 것은 루브르 입구 피라미드 같이 외관에 신경을 덜 쓴 점이다.


박물관에 볼 거리들은 많이 있는데, 내가 워낙에 예술에 관심이 없어서 큰 감동없이 구경했다.




바티칸 박물관에서 유명한 곳은 시스티나(Sistina) 성당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그려진 천지창조(Genesis)가 유명하다. 나도 아는 그림이니..


천지창조는 천장에 있는 여러 그림 중 하나이기 때문에 고개를 들고 잘 찾아야 한다.


벽면에는 커다랗게 최후의심판(Last Judgement)이 그려져 있다.
관리인들이 사진찍지 말라고 그러지만 꿋꿋이 찍었다. 다들 몰래몰래 찍는다.


핵심인 천지창조와 최후의심판을 봤으니 이제 천천히 돌아보면 된다.


점심은 바티칸 내부의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피자로..


점심 먹고는 나머지 찌꺼기들 감상


아는 사람한테는 유명하겠지만 나는 모른다.


짝퉁 피에타가 여기도 있다.


한국전시관도 있는데 너무 허접하다.


맨 처음부터 다시 보기 위해 가운데 공간으로 나왔다.


가운데 공간에는 왜 있는지 모를 금속구가 있다.


다시 처음부터 박물관 재스캔




박물관을 구석구석 다 본 후에 밖으로 나왔다. 나가는 길은 긴 원형 통로로 되어 있다.


바티칸도 이렇게 박물관을 해 놓으니 볼 만하다.


다시 성당 쪽으로 이동


그리고는 걸어서 산 안젤로 (San Angelo) 성으로 이동했다.
둥근 모양의 안젤로 성 꼭대기에는 천사의 상이 있다.


산 안젤로 다리에도 천사의 상들이 조각되어 있다.


다리 위에서 안젤로 성을 바라보는 뷰가 멋있다.


산 안젤로 성을 보고 나서는 코스 상 나보나(Navona) 광장을 가야하는데, 입장 시간이 어떻게 될 지 몰라 판테옹(Pantheon)부터 갔다.


얼른 들어가서 아내에게 로마의 판테옹 내부는 파리의 판테옹과 달리 볼 게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나왔다.


판테옹 밖에 있는 오벨리스크


오벨리스크 앞에서 찍어야 오벨리스크와 판테옹이 다 나온다.


판테옹보다는 오벨리스크 앞에서 공연하는 거지를 보는게 더 재미있다.


이제 입장해야 될 게 없으니 여유있게 나보나(Navona) 광장으로 이동


나보나 광장에서 쉬면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이제 저녁 먹으러 갈 시간이다. 식당이 많은 트레비 분수 (Fontana di Trevi) 쪽으로 가기 위해 다시 한 번 판테옹을 지나쳤다.


트레비 분수 도착


저녁은 역시 트레비 분수 근처의 중국식당에서..
중국식당이 많기 때문에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저녁 먹는 것으로 로마 투어를 종료하고 호텔로 가서 짐을 찾았다.
이제 테르미니 (Termini) 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피우미치노(Fiumicino) 공항에 가야 한다.
테르미니 역 앞에는 공화국 광장 (Piazza della Repubblica)이 있다.
가운데 분수가 있고 원형의 건물이 서 있는데 이놈도 멋있다.


피우미치노 공항으로 가는 기차는


이름하여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 (Leonardo express).. 이거 타면 공항까지 20분 정도 밖에 안걸린다.


비행기는 늘 그렇듯 비즈니스 좌석으로..
후진 기종이라 비즈니스 좌석이 아깝다.


비즈니스 비행기 좌석 표..
내 마일리지 88만 중에 지금까지 58만을 사용했다.
거의 대부분이 아내 비행기표 사는데 들어갔다.
아내가 취리히로 올 때 타고왔던 비행기 좌석은 01A.. 퍼스트클래스다.
01A를 기념하기 위해 비행기 표를 찍었다.


이로써 스위스, 이탈리아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융프라우에서 스키탄 게 가장 즐거웠다.
그 외에 베니스의 카니발, 로마 포폴로 광장의 레이져 쇼도 기억에 남는다.
아! 그리고 베니스 힐튼 호텔의 스위트룸.. 이게 완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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