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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면 바로 베니스의 풍경이 펼쳐진다. 스위트룸에다가 뷰까지..
원래는 무라노 섬을 보고 베니스의 나머지를 볼 계획이었으나,
좋은 호텔과 멋진 베니스 카니발로 인해 계획을 전면 수정하였다.
호텔에서 일찌감치 체크아웃하고 베니스 구경하면서 아침을 먹을 계획을 수정하여 비싼 돈 주고 힐튼 호텔에서 먹기로 했다.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줘서 고맙기도 하고, 호텔이 너무 멋져서 아침식사가 기대되기도 했다.
식당에 가보니, 과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아침부터 푸짐한 부페다.
정말 호텔을 떠나기가 싫다.
아침 먹고 호텔 산책
로비도 거의 리조트급이다.
이제 체크아웃 할 시간.. 이런 방에서 1박만 한게 너무 너무 아쉽다.
B334호를 떠나기가 아쉬워서 문고리 잡고 마지막 촬영
체크아웃하고 짐을 호텔에 맡겨 놓은 후 셔틀을 타고 본섬으로 갔다.
무라노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베니스와 베니스 카니발을 즐기기로 했다.
그리고, 점심은 레알토 다리 옆에 있는 식당에서 해물스파게티를 먹기로 했다.
Zattere 도착.. 멀리 힐튼 호텔이 보인다. Hilton Molino Stucky
다리를 건너 San Marco 쪽으로 이동
스누피는 왜 있는 것일까?
상점에는 카니발 용 가면을 파는데, 가격이 엄청 비싸다.
늙고 돈많고 시간 많은 사람들이 카니발에 참여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산마르코 광장의 무대는 카니발 기간 내내 설치되어 있나 보다.
우리는 일단 듀칼레(Ducale) 궁전을 구경하기로 했다.
듀칼레 궁전 내부
2층 밖으로 가면 산마르코 광장이 잘 보인다.
바닷가 쪽도 보인다.
듀칼레 궁전을 보고 나서는 가면들 구경..
이젠 자연스럽게 다가가서 같이 사진을 찍는다.
가면들 구경을 할만큼 한 후 레알토 다리로 가서 해물스파게티를 먹기로 했다.
가는 도중에 내가 전에 묵었던 Cavalletto 호텔을 지나갔다.
내가 지금까지 가봤던 호텔 중에서 방이 가장 작은 호텔이다.
길거리의 가면 장식들
레알토(Realto) 다리 도착
밥 먹기 전에 잠깐 근처 상가 구경
드디어 식당 도착. 계획했던대로 해물스파게티를 먹었다.
전에 먹었을 때 너무 맛있어서 아내를 데려와서 먹은건데 아내도 역시 너무 맛있다고 한다.
가격은 15~20 유로 정도로 그리 비싼 편은 아니다.
정작 스파게티는 안찍었군..
점심을 먹고 나서는 베니스 투어 마무리..
카니발에 참여한 가면들과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시간이 되어 다시 호텔로 귀환
호텔에 맡겨둔 짐을 찾고
버스를 탔다.
버스 타고 마지막으로 베니스 구경
다시 봐도 좋은 호텔 Hilton Molino Stucky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의 지중해를 다니는 크루즈선이 베니스에 들어와 있다.
다시 산타루치아 역에 왔다.
이제 기차를 타고 로마로 간다. 시간은 약 6시간 정도 걸린다.
1박2일의 베니스 투어는 짧지만 강력했다.
힐튼 스위트룸에 베니스 카니발.. 오랫동안 기억남을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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