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엘공원을 보고 나서 람블라스 거리로 이동했다.
버스를 타고 그랑시아 거리를 지나 람블라스 거리가 시작되는 카탈루냐 광장(Plaza Catalunya)에 내렸다.
카탈루냐 광장에는 분수가 시원하게 나온다.
무엇보다 광장 주변에 보면 현대, 기아, 삼성 등의 한국 기업 광고판을 볼 수 있다.
왜 엘지는 없는겨?
다른 광장처럼 비둘기는 엄청 많다.
광장 끝 쪽에 있는 조형물
여기서부터 람블라스 거리가 시작된다.
스페인어로는 La Rambla인데 영어로는 람블라스로 '스'가 더 붙었다.
람블라스 거리는 다른 유럽의 중심거리와 비교해서 폭이 가장 넓은 것 같다.
뿐만 아니라 길이도 제일 긴 듯..
람블라스 거리 하나 만으로도 바르셀로나는 최고 관광도시라고 할 만하다.
다만 파리나 로마와 같이 역사적인 건축물이 없다는게 아쉽다.
람블라스 거리 입구에 있는 버거킹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는 람블라스 거리를 따로 쭉 걸어갔다.
가다 보면 퍼포먼스를 하는 거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구시가지인 고딕 지구가 나온다.
람블라스 거리 가운데에는 상점도 있고, 식당도 있고, 그림이나 꽃을 파는 곳도 있다.
구역마다 파는 종목이 모여있는 것 같다.
이건 무슨 동상인지...
람블라스 거리는 바다까지 연결되어 있다.
해변까지 오면 콜롬버스 기념비(Mirador de Colon)가 있다.
기념비 맨 꼭대기에는 콜롬버스가 바다를 가리키는 동상이 있다.
기념비 주위로는 사자 동상이 지키고 있다.
사자 위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다. 그래서 나도.. 근데 보기보다 찍기 힘들다.
람블라스 거리의 대로를 벗어나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구시가인 고딕 지구(Barri Gotic)가 나온다.
대부분의 구시가지가 그렇듯이 고딕 지구 역시 좁은 골목길로 이루어져 있다.
고딕 지구 안에 그다지 볼거리는 없다.
관공서도 있고 성당도 있고, 뭐 이것저것 있다고 하는데 별로 흥미롭지가 않다.
그래서, 쭉 둘러보며 가볍게 패스..
여기가 고딕 지구의 성당인 듯..
저녁은 람블라스 거리에서 빠에야(Paella)를 먹었다.
스페인의 철판볶음밥인데, 그냥 먹을만해서 먹는거지 그리 맛은 없다.
그리고.. 너무 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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