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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도키아10

2011.08 카파도키아 Cappadocia - 귈제히르 아식사라이 Gulsehir Aciksaray 원래 일정은 지하도시가 마지막이었으나, 우리가 각 장소를 워낙 빨리 구경하여 비행기 시간까지 많이 남게 되었다. 그래서, 가이드 아저씨가 우리를 공항 옆에 있는 귈제히르 아식사라이(Gulsehir Aciksaray)로 데려다 주고 비행기 시간까지 구경하라고 하였다. 아저씨는 여기를 궁전(Palace)이라고 불렀는데, 와보니 그냥 폐허만 남아 있었다. 입구의 간판 입구 모습.. 여기도 사람 한 마리도 안보인다. 여기도 전부 돌 밭인데, 다른 곳에서 워낙 멋있는 돌들을 많이 봤더니 여기서는 아무 감동이 없었다. 날은 덥고 체력은 소진되어 죽겠는데, 앉을 곳도 없고 볼 것도 없어 짜증이 났다. 이 안에서 그나마 유명한 곳.. 교회라던가? 또 다시 걸었다. 넓긴 한데 볼 게 없다. 저기 멀리 보이는 또 다른 교.. 2011. 8. 21.
2011.08 카파도키아 Cappadocia - 외즐뤼세 지하도시 Ozluce Underground City 계획된 일정의 마지막 장소는 외즐뤼세 지하도시 (Ozluce Underground City)이다. 보통 지하도시로는 데린쿠유(Derinkuyu)를 가는데, 가이드 아저씨가 거기는 너무 사람이 많다고 우리를 외즐뤼세로 데리고 왔다. 지하도시 입구는 허름한 마을에 있는데, 우리 밖에 관광객이 없어 썰렁하기 그지 없었다. 입구 역시 허접하다. 표지판도 낙서해 놓은 듯하다. 외즐뤼세 지하도시는 가이드 아저씨가 우리를 직접 가이드 해줬다. 외즐뤼세를 지키는 사람과 가이드 아저씨는 잘 아는 사이인 듯 했다. 웃기는 것은 우리가 들어가니 지하도시 불을 키는 것이었다. 우리밖에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니 좀 무서웠다. 가이드 아저씨는 플래시를 들고 우리를 안내했다. 사람이 없어서 좋긴 하다. 내부는 아주 시원했고, 생각보.. 2011. 8. 21.
2011.08 카파도키아 Cappadocia - 피존밸리 Pigeon Valley, 우치사르성 Uchisar Castle 데브렌트 밸리(Devrent Valley)까지 투어를 마치고 아바노스(Avanos)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가이드 아저씨가 이제는 힘든 트래킹은 다 끝났다고 하여 한숨을 돌렸다. 점심을 먹고 간 곳은 비둘기 계곡(Pigeon Valley)이었다. 아저씨는 상점들이 있는 곳에 차를 세우고, 한바퀴 둘러보고 오라고 하였다. 조금 올라가보니 피존밸리의 전경이 나왔다. 생김새를 보면 왜 비둘기 계곡인지 알 수 있다. 바위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꼭 비둘기집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가운데 솟아 있는 곳은 특별히 우치사르성(Uchisar Castle)이라고 불렀다. 우리는 우치사르성까지 올라가보기로 했다. 길은 수풀 사이로 오솔길처럼 나 있었다. 그런데, 중간에서부터 길이 험난해졌다.. 길이 점점 수풀로 뒤덮여질 .. 2011. 8. 21.
2011.08 카파도키아 Cappadocia - 데브렌트 밸리 Devrent Valley 파사바기(Pasabagi)를 구경한 후 차로 조금 이동하니 데브렌트 밸리(Devrent Valley)가 나왔다. 또다시 가이드 아저씨는 우리를 내려주고는 데브렌트 밸리를 통과하여 아래까지 걸어오라고 했다. 우리가 지금까지 빠른 속도로 각 명소를 구경했더니, 점점 더 난이도가 어려운 미션을 주는 것 같았다. 어쨌거나 또 시작된 고행길.. 그런데, 가는 곳마다 조금씩 돌 모양이 달라 지겹지는 않다. 다만 땡볕에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해서 힘들어 죽겠다. 고행길 시작.. 돌 무더기를 지나서 아래 도로까지 가야 한다. 안쪽으로 들어갈볼까 하고 돌 위로 올라갔다. 더 안쪽으로는 길이 없어서 포기.. 길 있는 쪽도 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험난하다. 멀리 도로가 보이긴 하는데 어떻게 저기까지 가야할지 막막하다. 어찌어.. 2011. 8. 21.
2011.08 카파도키아 Cappadocia - 파사바기 Pasabagi 차부신에서 조금 이동하더니 가이드 아저씨가 또 내리라고 했다. 그리고는 한 1km 걸어가면 주차장이 나오는데 거기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다시 시작된 트래킹.. 땡볕에 정말 많이 걷는다. 내린 곳에서 오른쪽은 돌 기둥이 뾰족하게 솟아 있는데, 왼쪽은 돌기둥에 버섯처럼 모자가 쓰여져 있다. 먼저 오른쪽부터 구경했다. 어디서 찍어도 그림이다. 다 보고 왼쪽으로 이동 중.. 왼쪽으로 가면 버섯 모양의 돌기둥이 보인다. 여기서는 이것들을 요정굴뚝(Fairy Chimney)라고 부른다. 정말 신기하게도 생겼다. 걸어 내려가서 좀더 가까이에서 보기로 했다. 가까이서 보니 위에 버섯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게 위태로왔다. 버섯 기둥 최대한 가까이에 올라가 봤다. 기둥 중간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내려와서 계속 돌기둥.. 2011. 8. 21.
2011.08 카파도키아 Cappadocia - 차부신 Cavusin 세번째로 간 곳은 차부신(Cavusin)이다. 돌로 만든 언덕 마을인데, 예전에는 사람들이 살다가 터키 정부에서 소개령을 내렸다고 한다.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는데, 보수공사도 하고 있었다. 가이드 아저씨는 우리를 차부신 아래에서 내려주고 꼭대기까지 갔다 오라고 했다. 또 다시 트래킹을 시작했다. 옆에는 동굴 호텔이 있다. 폐허가 된 돌 안 으로도 갈 수 있는데, 우리는 꼭대기로 향했다. 보수공사를 하는 집도 있다. 꼭대기 도착.. 꼭대기에는 터키 깃발이 꽂혀 있다. 역시 높은 곳이라 멀리까지 잘 보인다. 멀리 보이는 뾰족 튀어 나온 곳은 우치사르(Uchisar) 성인데, 나중에 갈 곳이다. 아래로 보이는 차부신 마을. 우리가 타고 다니는 검은색 차도 보인다. 옆으로는 절벽이 있는데, 이쪽 뷰도 아주 멋.. 2011. 8. 21.
2011.08 카파도키아 Cappadocia - 러브밸리 Love Valley 괴레메 야외박물관을 구경한 후 가이드 아저씨가 우리를 스페샬한 곳에 데려다 준다고 하였다. 도착한 곳은 러브밸리(Love Valley).. 돌의 모양이 남자의 성기처럼 생겼다고 해서 러브밸리라고 한다. 뾰족뾰족하게 생긴 돌들이 쭉 서 있는데, 어떻게 저렇게 만들어졌는지 정말 신기하다. 카파도키아 주변에 화산이 3개가 있는데, 이것들이 폭발하면서 서로 다른 지층으로 돌이 싸이고, 또 빙하기에 빙하가 쌓였다가 녹고, 이런 저런 이유로 여러 가지 단층을 가진 돌기둥이 생겼다고 한다. 어쨌거나 러브밸리서부터 카파도키아의 매력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되었다. 미국의 그랜드캐년이나 밸리 같은 것들은 카파도키아에 비교할 바가 못된다. 너무나도 멋있는 뷰라서 파노라마 샷을 찍었다. 러브밸리 탄생 배경에 설명해주는 가이드 .. 2011. 8. 21.
2011.08 카파도키아 Cappadocia - 괴레메 야외박물관 Goreme Open Air Museum, 토칼리 교회 Tokali Church 카파도키아의 첫번째 투어로 괴레메(Goreme) 야외박물관(Open Air Museum)에 갔다. 괴레메 마을 부근에 있어서 호텔에서 차로 5분 정도밖에 안걸렸다. 야외 박물관 입구 간판들.. 입장료는 15리라.. 한화로 약 9천원 정도다. 여기 입장료는 우리의 private tour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우리 돈으로 냈다. 매표소 모습. 야외 박물관 들어가는 곳. 아직 아침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야외 박물관 안에는 기기묘묘한 암석들로 가득 차 있는데, 암석들마다 구멍이 뚫려 있었다. 옛날에는 그 안에 사람들이 살았다고 한다.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암석 안이나 지하에 구멍을 뚫고 살았나 보다. 사람이 살았었던 공간에도 들어갈 수 있다. 기독교인들이어서 그런지 교회도 만들어 놓았다. 교회에는.. 2011. 8. 21.
2011.08 카파도키아 Cappadocia - 괴레메 마을 Goreme Village, 열기구 Balloon 저녁에 괴레메(Goreme)의 카라반세라이 호텔에 도착해서는 짐을 풀고 괴레메 마을을 둘러보았다. 나중에 보니 이 근처 마을 중에서 괴레메가 가장 큰 마을인 것 같았다. 각종 투어센터, 식당, 상점 등이 있고, 이슬람 사원도 있다. 산 쪽으로는 동굴 호텔들이 늘어서 있다. 작긴 하지만 꽤 볼만한 마을이다. 아침에 자고 있는 사이에,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이 산에 올라가 balloon 사진을 찍었다. 기구를 안 타는 대신에 사진을 찍은 것이다. 부지런도 하지.. 아침에 6시 정도면 기구가 뜨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사진으로 봐서 그런지 큰 감동은 없다. 2011. 8. 21.
2011.08 카파도키아 Cappadocia - 네브세히르 공항 Nevsehir Airport, 카라반세라이 호텔 Caravanserai Hotel 아테네 회의를 가기 전에 카파도키아(Cappadocia)에 들렀다. 이스탄불(Istanbul)까지 아시아나를 타고 가서, 이스탄불에서 네브세히르(Nevsehir)까지 터키 항공을 타고 갔다. 이스탄불 네브세히르 왕복 구간의 항공료는 약 17만원 정도 된다. 네브세히르 공항은 시골 공항이라 무척 작지만,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다. 비행기가 이스탄불에서 오는 비행기 밖에 없고 그것도 하루에 두 번 밖에 없기 때문에, 직원들은 대부분 놀고 있다. 카파도키아 투어를 마치고 까맣게 탄 모습. 카파도키아의 전체 지도는 아래와 같다. 카파도키아에서 우리가 묵은 곳은 괴레메(Goreme) 마을의 카파반세라이(Caravanserai) 동굴 호텔이다. 말은 동굴(Cave) 호텔인데, 동굴처럼 꾸미긴 했지만 동굴은 아니다... 201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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