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가 되니 후원 입구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굳이 입장 시간을 제한하지 말고 좀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
줄 서서 입장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가이드가 잠시 설명을 해주었다.
가이드를 따라다녀도 되고 그냥 알아서 돌아다녀도 된단다.
우리는 당연히 우리끼리 돌아다니기로 했다.
가이드를 뒤로 하고 빠르게 전진
후원 가는 길은 괜찮다.
부용지와 주합루.. 여기가 제일 멋있다.
창덕궁보다는 후원쪽이 훨씬 나은듯..
그런데, 안내판이 이상한 곳에 있어서 다 보고 갈 때까지 몰랐다.
좀 동선에 맞게 안내판이 건물보다 먼저 나오게 설치했으면 좋겠다.
다음 장소도 안내판이 없어서 다 보고 다음 장소로 갈 때 알았다.
애련지와 의두합이던가?
건물마다 영어 표지판좀 설치해달라..
숲이 울창해서 좋은데, 주황색 티셔츠를 입고 갔더니 계속 벌레가 달라붙어서 힘들었다.
여기는 승재정?
안내판좀 설치해놓지..
안내지도를 보면 존덕정 일원이라고 한다.
더 전진.. 약간 언덕 위로 올라간다.
선원전으로 가는 길은 막혀있고, 옥류천 일원이 마지막이다.
옥류천까지 다 보고 이제 나가기로 했다.
나갈 때는 왔던 길과 다른 길로 갔다.
궐내각사 옆으로 난 길로 나간다.
창덕궁 입구까지 바로 나왔다.
창덕궁 입구에 오니 중고생들이 바글바글..
다 보는데 대략 3시간 정도 걸린듯..
소감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두 번 갈만큼 매력적이지는 않다.
너무 허허벌판인 공터가 많아서 보는 맛이 떨어진다.
공터에 분수나 동상, 정원 같은 것을 설치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스낵이나 커피등을 파는 카페를 여러 군데 설치해놓으면 관람객을 더 끌어모을 수 있을 듯하다.
마지막으로 입구에는 기념품가게가 있었으면 한다.
옛것에 대한 보존은 잘 되어 있지만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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