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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카를로를 구경한 후 산 속의 중세 마을인 에즈(Eze)로 갔다.
이번 여행의 대부분은 내가 가봤던 곳을 다시 가는 것인데, 에즈는 내가 처음 가보는 곳 중 하나다.
몬테카를로에서 산쪽으로 가는 길을 타서 한 20분이면 에즈에 도착한다.
주차를 하고 산 위로 올라간다.
에즈 마을 전체 지도.
산 정상의 중세마을이라 특이한게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옆에 보면 구름도 보인다.
날이 더워 일단 카페에서 음료수를 마셨다.
자릿값이 있어서 개당 3.5유로로 비싼 편이다.
음료수를 마시고 마을 정상에 있는 정원으로 갔다.
에즈 산 정상의 정원
산 정상에 정원이 있다는게 신기하다.
최정상에는 돌무더기만 있다.
아래로 구름이 보인다.
산 정상에서 주변을 구경한 후 내려가서 정원의 구석구석을 돌아봤다.
길 막다른 곳에는 연못이 있고 쉴 수 있는 의자도 있다.
정원을 다 보고 다시 에즈 마을로..
어느 마을이나 마찬가지로 에즈에도 성당이 있다.
마지막으로는 묘지.. 중세마을에 항상 있는 것이다.
묘지를 끝으로 에즈 구경을 마치고 차로 돌아갔다.
별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에즈는 매우 좋았다.
2시간이면 충분히 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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