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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Travel/2012.07 지중해크루즈 Costa Fascinosa

2012.07 지중해크루즈-Costa Fascinosa-식당

by SeungJune Yi 201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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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파시노사 내의 식당은 여러 군데가 있지만 주로 두군데를 이용하게 된다.

 

먼저 아침 부페 및 오후에는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식당인 9층의 Tulipano Nero.

이 부페 식당은 9층 이벤트 홀인 Lido Blue Moon을 지나서 배 뒷편에 있다.

 

9층 Lido Blue Moon 입구

 

 

 

 

 

Lido Blue Moon을 지나면 메인 식당인 Tulipano Nero가 나온다.

입구는 Lido Blue Moon 쪽으로도 있고 배 뒷편 수영장 쪽으로도 있다.

 

 

 

식당은 매우 넓은데, 사람이 항상 가득 차 있다.

음식은 곳곳에 놓여져 있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탭 워터와 커피는 무료인데 다른 음료수는 사 먹어야 한다.

그래서, 웨이터들이 음료수 쿠폰 같은 것을 사라고 하는데, 잘 몰라서 30유로에 물 13병을 구입하고 나중에 후회했다.

식당이 항상 열려 있기 때문에 와서 마시면 되는 것을 괜히 13병을 사가지고 다 마시느라 고생했다.

콜라 같은 소프트드링크도 배에서 사 마시는 것보다 기항지에 있는 마켓에서 사오는게 더 싸다.

또한, 아침에는 오렌지쥬스가 제공되고 점심때는 아이스크림이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그리 갈증이 나지 않는다.

 

 

갖가지 종류의 음식이 매일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식당 가운데에는 Pizzeria가 있어서 항상 피자와 파스타를 먹을 수 있다.

 

 

 

 

 

 

 

 

 

 

 

 

 

이 식당은 항상 음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기항지 투어 때는 아무것도 안먹고 있다가 배에 와서 먹으면 된다.

물론 그렇게 먹으면 저녁 먹기가 좀 부담스럽다.

 

 

한국 양념 치킨 같은 것도 나오고..

 

 

스페인 빠에야도 나온다.

 

 

Lido Blue Moon 쪽으로도 음식이 차려져 있어서 수영장에서도 아무 때나 와서 먹으면 된다.

 

 

 

9층 Tulipano Nero에서는 아침과 점심을 먹는데, 저녁 만큼은 3층 Otto E Mezzo에서 먹는다. 

저녁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하는데, 1부는 7시, 2부는 9시30분에 시작한다.

저녁은 정찬 코스로 제공되기 때문에 늦게 가면 못 먹을 수도 있다.

그래서, 크루즈 여행 내내 항상 시간에 맞춰 가서 먹었다.

1부와 2부는 처음 크루즈를 예약할 때 선택하게 되는데, 식사 시간은 공연 시간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잘 선택해야 한다.

즉, 1부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9시45분부터 시작하는 2부 공연을 보게 되고, 2부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8시15분부터 시작하는 1부 공연을 보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1부 식사를 선택했는데, 기항지 투어를 하기에는 좋지만 배 안의 카지노와 같은 다른 액티버티를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저녁 먹고 공연 보고 나서는 다른 것을 할 시간 없이 자게 된다.

 

 

Otto E Mezzo는 9층 부페식당과는 다르게 인테리어가 고급스럽다.

 

 

시간도 정해져 있지만 앉는 자리도 정해져 있다.

우리 양 옆으로는 독일인 가족과 미국인 가족이 앉았다.

매일 보게 되니 나중에는 인사를 하는 정도가 되었다.

 

 

우리 자리는 165번

 

 

담당 웨이터도 정해져 있다. 우리 웨이터는 태국 여자인 이본 드레이푸스다.

객실 담당 승무원도 태국인, 식당 웨이터도 태국인.. 태국 승무원이 참 많다.

 

 

 

 

 

 

 

 

크루즈 여행 중 갈라 디너가 2번 있는데, 이 때는 정장을 입어야 한다.

뭐 꼭 정장을 입는다기 보다는 반바지나 민소매가 아닌 차림이면 충분하다.

괜히 양복 가져가느라 고생했다.

 

 

 

 

 

 

 

 

 

 

 

 

테이블은 정찬 코스답게 잘 차려져 있다.

 

 

역시 매일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질리지 않는다.

에피타이저나 메인 디시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만 골라도 되지만 시키는대로 다 갖다 준다.

 

 

 

 

여러 가지 고급 요리들..

 

 

 

 

 

 

 

 

 

 

 

 

 

 

 

 

 

 

아들이 발사믹 소스로 접시에 작품을 남겼다.

그런데, 웨이터가 바로 접시를 바꿔줬다...

 

 

 

 

갈라 디너 때는 웨이터들이 공연도 한다.

아마도 선장이 와서 먹을 때 하는 것 같다.

 

 

 

 

 

 

 

 

 

 

 

 

멀리 보이는 선장과 고위급 선원들..

 

 

 

갈라 디너 때는 축하 건배도 한다.

 

 

 

포스 넘치는 선장.. 전형적인 이탈리아 사람 같이 생겼다.

 

 

마지막 저녁 식사 때도 웨이터들이 공연을 했다.

 

 

 

 

 

 

 

마지막 날 배 안의 각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기게 되어 있는데, 아마도 식당 항목에 대해 Excellent 점수를 받기 위해 하는 듯.

 

 

위 2개의 식당 외에도 다른 식당도 있는데, 다른 곳은 사람이 없어서 좀 썰렁하다.

한 번은 아침을 먹으러 3층에 있는 또 다른 식당인 Gattopado에 가서 먹어봤는데, 9층 부페 식당에 비해 부실해서 그 이후로는 안갔다. 9층과 거의 비슷한 메뉴를 웨이터가 날라주는데, 그냥 부페에서 집어먹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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