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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Travel/2010.09 Las Vegas - Los Angeles

2010.09 로스앤젤레스 LA -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 Universal Studio Hollywood #1

by SeungJune Yi 201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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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LA 유니버설 스튜디오 (Universal Studio).
헐리우드 옆에 있기 때문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 (Universal Studio Hollywood) 라고도 불린다.
2009년에도 힐튼 유니버설 시티에 묵었었는데, 그때는 시간이 없어서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들어가지 않고 밖의 시티워크(City Walk)만 왔다갔다 했다.
이번에는 아내도 왔고 해서 여기서 마지막 날을 보내기로 했다.

늘 그렇듯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오면 지구본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오사카나 올랜도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지구본에 비해서 여기는 많이 작다.


정문 입구 앞에서도 당연히 사진을 찍고..
정문 입구도 다른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비해 많이 작다.


2009년에 왔을 때는 입장 할인 티켓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할인 티켓이 없어지고 1일권으로 2일 입장 가능한 티켓이 생겼다.
할인 티켓이 없어진 가장 큰 이유는 킹콩 (King Kong) 3D가 새로 생겨서이다.
트램타고 스튜디오를 도는 스튜디오 투어 중 하나인데, 입구 주변에 킹콩 간판과 깃발이 늘어서 있다.
그냥 입장권도 비싼데, 아내가 밥도 두번 먹자고 해서 All you can eat pass를 샀다.
1인당 100달러 정도.. 엄청 비싸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권


안에 들어오니 Studio Directory 안내판이 눈에 띄었다.
각종 공연 및 어트랙션의 시작 시간과 대기 시간이 나와 있어서, 스케줄 짜기가 편하다.


제일 먼저 그렇게 많이 광고하는 킹콩 3D를 보러가기로 했다.
킹콩 3D는 스튜디오 투어(Studio Tour)를 하면 볼 수 있다.


스튜디오 투어는 트램을 타고 영화 스튜디오를 도는 어트랙션이다.


킹콩이 3D라서 탈 때 3D 안경을 나눠준다.


트램 있는 곳에도 붙어 있는 킹콩 광고.
세상에서 제일 큰 3D라고 광고하고 있다.


스튜디오 투어는 말 그대로 영화 세트장을 도는데, 실제로 영화를 촬영하는 중에도 투어를 한다.
그리 큰 재미는 없다.


스튜디오 투어의 핵심인 킹콩 3D 입구


트램이 동굴 안에 들어가 정지하더니, 그 상태에서 3D 영화관이 되어 버렸다.
트램을 탄 상태에서 3D를 느끼도록 만든 것이 굉장히 신기하다.
세상에서 제일 큰 3D라고 할만큼 크기고 엄청나게 크고, 내용도 재미있게 만들어서,
광고를 그렇게 많이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LA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가장 재미있는 어트랙션이라고 할 수 있다.
킹콩 3D 하나로 LA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가볼만한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3D로 영화가 나오기 때문에 사진을 찍으면 촛점이 안맞게 나온다.


동굴 밖에 나오면 영화에서 날라갔던 트램 한 량이 찌그러진 채로 놓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계속되는 스튜디오 투어.. 차가 폭발해서 날라가는 장면을 이렇게 찍는다고 한다.


마을에 홍수가 나는 장면을 찍은 곳.
엄청난 물이 멀리서부터 밀려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지하철 역이 물에 잠기고 전기가 합선이되 불나는 장면을 찍은 곳.
물과 전기, 불을 모두 볼 수 있다.


죠스를 찍은 곳.
죠스가 덥쳐서 여기도 불이 난다.


아내를 죽이고 차에 싣는 것을 목격한 관람객을 죽이러 오는 장면.
저 사람은 트램이 올 때마다 똑같은 행동을 계속한다. 불쌍하다.


비행기가 추락해서 잔해가 마을을 덥친 장면


그 외에도 영화에 나온 많은 장면들을 볼 수 있다.
스튜디오 투어 한바퀴 돌면 40분은 넘게 걸리는 듯..
어쨌든 킹콩 3D 하나만 봐도 여기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나가는 곳에는 다른 어트랙션에 대한 광고물이 보인다. 다 타주마..


출구에 있는 여러 영화배우들에 대한 광고판.


스튜디오 투어를 끝낸 후에 밥을 먹으러 갔다.
All you can eat pass가 있어서 여러번 먹어야 되는데, 스튜디오 투어부터 하는 바람에 아침이 너무 늦어졌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5시에 문을 닫는데, 그 때까지 한 번 더 먹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


아침을 먹고 나서 심슨(Simpsons)을 타러 갔다.
킹콩 3D가 생기기 전에는 단연 심슨이 최고였는데..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스파이더맨에 비교할 만한 것이 바로 심슨이다.

심슨 라이드 입구


기다리는 동안 심슨 가족 만화가 티비에서 나온다.
아마도 심슨 가족이 놀이공원에 놀러가는 내용이 놀이기구로 만들어진 듯..


방에 들어가 차에 타고, 차가 천장 위로 올라가면 그때부터 3D 영화처럼 된다.
음.. 말로 설명하기는 힘들고.. 직접 타봐야 안다. 하여간 재미있다.


다음에 간 곳은 슈렉(Shrek) 4D.
놀이공원에 많이 있는 4D 영화관이다.
3D라면 일반 영화에 입체감.. 4D라면 3D에 물이나 바람같은 것까지 나온다.


입체감을 느끼기 위해 3D 안경을 쓴다.


극장 모습


슈렉 4D를 보고 나서 아래쪽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LA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땅이 작아서 그런지 아랫쪽에 또 어트랙션을 만들어놨다.
아래로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가는 도중에 죠스 앞에서 한 컷.


아래로 내려가는 중간에 있는 아폴로 13호 모형


여기서도 LA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아랫쪽에는 어트랙션이 3개가 있는데, 그 중 2개만 할만하다.
첫번째는 미이라(Mummy).. 타는 놀이기구다.


평일이라 거의 줄을 안서고 탔다.


미이라는 차를 타고 도는데, 나름 재미있다.
조금 길이가 짧은 게 흠..


다음은 쥬라기공원(Jurassic Park).


보트를 타고 도는 놀이기구다.


타고 나면 물에 폭삭 젖는다.
오사카에 비해 훨씬 물에 많이 젖었다.


미이라와 쥬라기공원 말고 하나가 더 있는데, 그건 별로 재미 없다.
대충 둘러보고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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