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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Travel/2010.09 Las Vegas - Los Angeles

2010.09 라스베가스 Las Vegas - 그랜드캐년 Grand Canyon 사우스림 South Rim #1 - 마더포인트 Mather Point

by SeungJune Yi 2010.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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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가 좋은 점은 라스베가스의 인공미와 더불어 주변의 각종 캐년에서 자연미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 네임벨류가 가장 높은 것은 당연히 그랜드캐년(Grand Canyon)이라, 처음 온 사람들은 꼭 가보게된다.
나는 2007년에 가봤지만, 아내는 처음 가는 것이라, 2007년과 똑같은 방법으로 다시 그랜드캐년에 다녀왔다.
시닉항공(Scenic Airlines)을 이용하여 그랜드캐년(Grand Canyon) 사우스림(South Rim)으로의 경비행기 투어..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더니 1인당 250달러 정도 들었다.
2007년에 라스베가스에 와서 예약할 때 약 350달러 정도 든 것과 비교하면, 인터넷 예약이 100달러 정도 싸다.
다만 인터넷으로 예약하게 되면 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 다시 컨펌 전화를 해야하는 것이 불편하다.
총 소요 시간은 호텔 출발부터 다시 호텔에 돌아오기까지 약 7시간 정도 걸린다.

아침 11시에 벨라지오(Bellagio) 호텔 지하의 투어버스 주차장에서 버스를 탔다.
버스는 파필론 헬리콥터(Papillon Helicopters)에서 운행한다.


벨라지오 호텔에서 경비행기 공항까지 가는 데는 약 40분 정도 걸린다.
그동안 버스에서 그랜드캐년 비디오를 틀어줬다.


보울더시티 시민공항(Boulder City Municipal Airport) 도착.. 여기서 그랜드캐년으로 가는 경비행기가 출발한다.
공항 간판에 파필론 헬리콥터(Papillon Helicopters)와 시닉 항공(Scenic Airlines) 사인도 보인다.


보울더시티 공항 내부 모습. 카운터와 대기 라운지가 정말 아담하다.


작지만 샾도 있다. 그랜드캐년 티셔츠와 기념품을 판다.


티켓 카운터에는 바닥에 체중계가 있다.
경비행기라 좌우 균형을 맞추기 위해 승객의 체중을 정확하게 체크한다.


경비행기 보딩 패스.. 우리는 맨 앞자리를 받았다.
운좋게 가운데 자리는 비워줬다.


티켓팅을 하면 보딩패스와 더불어 스티커를 준다.
비행기 넘버가 따로 없고 골드, 실버, 레드 등의 스티커 색깔로 구분하기 때문에, 스티커 색깔을 잘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게이트에서 경비행기까지 이동할 때는 버스를 탄다.
2007년에 왔을 때는 터미널이 철제 건물로 되어 있고, 게이트에서 경비행기까지 걸어갔었는데,
그동안 얘네들이 돈을 벌었는지 옆에 새 터미널을 지었다.
그런데, 경비행기가 이륙하는 곳은 전에 철제 건물이 있던 곳이라, 거기까지 버스로 이동하도록 만들었다.


버스에서 내리면 대부분 사람들이 경비행기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다.


경비행기 탑승.. 오디오 가이드에 한국어도 나오는데, 이놈들이 안내표지판을 안바꿔놨다.


우리 자리는 맨 앞자리.. 조종석 바로 뒷자리다.
그래서, 비행기 운전하는게 다 보인다.


이륙해서 본 공항과 보울더시티 전경


조금만 가면 세계 최대의 인공 호수라는 미드(Lake Mead) 호수가 보인다.
후버댐(Hoover Dam)으로 인해 생긴 것이라고 한다.
파란 호수 색깔과 기묘한 형태의 경계면이 멋진 뷰를 보여준다.


콜로라도 강(Colorado River) 상류를 호수로 만들어버린 후버댐(Hoover Dam)의 모습.
비행기에서 보면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 가서 보면 무지무지하게 크다.


여기까지는 아직 견딜만하다.


후버댐을 지나면 드디어 그랜드캐년(Grand Canyon)이 보인다.
바다였다가 육지였다가 해서 지층이 다양하지만, 그리 멋있지는 않다.
더군다나 두번째 보니 감동이 확 떨어진다.


그랜드캐년 사이를 흐르는 콜로라도 강


그랜드캐년은 엄청나게 넓기 때문에, 가는 동안 다른 모양과 색깔의 캐년을 볼 수 있다.


시닉 항공(Scenic Airlines) 경비행기 프로펠러와 함께 보는 그랜드캐년.. 이 샷이 멋있다.


오늘 날씨는 베리 굿!


그랜드캐년을 조금 보다 보면 지겨워서 잠을 자게 된다.


약 1시간을 날아서 그랜드캐년 사우스림(South Rim) 공항 도착


그랜드캐년은 기온이 낮을 줄 알았는데, 라스베가스와 별로 차이가 없다.
반바지, 반팔이면 충분할 듯..


사우스림 공항 터미널 모습


공항을 나가면 그때부터는 버스로 이동한다.
그런데, 짜증나게 버스에서 영어와 더불어 일본어로 가이드를 했다. 그냥 영어 가이드만 할 것이지..
한국 사람이 일본 사람보다 많은데 일본어로 가이드를 하니 짜증 만빵 났다.


더군다나 그랜드캐년으로 가는 도중 헬리콥터 터미널에 들러 헬리콥터를 타는 사람들을 내려놓는다.
투어 시간도 짧은데, 이런 곳에 들르면서 시간을 잡아먹다니..
시닉항공 이놈들이 배가 불렀다.


그랜드캐년의 마더포인트(Mather Point) 도착..
버스는 주차장에 서 있고, 관광객은 50분간 둘러보고 다시 버스로 와야 한다.


마더포인트 입구 모습


마더포인트(Mather Point) 안내판


그랜드캐년 도착.. 일단 보이는 대로 인증샷을 찍었다.


마더포인트의 Amphitheater.. 한국말로 하면 계단식 관람석이다.


트레일(Trail)을 따라 조금 더 가봤다.


많은 사람들이 그랜드캐년을 오면 위험한 곳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한다.
물론 나 역시 그런 곳에서 찍으려고 하지만, 아내는 겁이 많아 그런 곳은 가려고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절벽 끝에 가서 찍는데...


그나마 건진 위험하게 보이는 샷들.. 실제로는 별로 위험하지 않은 곳이다.


아내는 이정도가 맥시멈이다.


마더포인트에서 찍은 파노라마 샷들..
그랜드캐년이 파노라마 샷 찍기에 정말 좋은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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