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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Travel/2010.07 Cebu Imperial Palace Resort

2010.07 세부 임페리얼팰리스 - 첫째날

by SeungJune Yi 201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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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Cebu) 임페리얼팰리스(Imperial Palace)를 원래는 2009년 12월 31일부터 4박5일로 가려고 했었는데, 그 때 이위인이 신종플루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못갔었다.
올해는 9월에 아내와 라스베가스 여행이 계획되어 있어 이번 여름은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그래도 애들이 여행을 못가는게 좀 그래서 또 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당연히 저번에 못 간 세부 임페리얼팰리스..

항상 리조트에 갈 때마다 시간맞춰 밥 먹는게 힘들어서 이번에는 조식만 포함시킨 자유여행으로 갔다.
나머지 식사는 객실에 주전자와 전자레인지 같은 주방기구가 있다고 해서 햇반과 3분요리 등을 가져가서 먹기로 했다.

다른 옵션은 전혀 없이 리조트에만 딱 3일 놀다가 나올 작정이다.
임페리얼팰리스에는 워터파크가 있다고 해서 워터파크와 해변에서만 놀려고 계획을 세웠다.

대신에 방은 좋아야 되니깐 막탄 스윗 (Mactan Suite) 오션뷰로 예약했다.
그리고, 마지막날 비행기가 새벽 1시에 있어서, 늦게까지 방에 있다가 나올 수 있도록 아예 4박을 예약했다.

여행사는 리조트비전(www.rtravel.co.kr), 총 여행 경비는 약 450만원 정도 들었다.
이위인의 신종플루 때문에 한 200만원 정도 손해 본 듯..

자 이제 출발.. 인천공항까지는 차를 타고 간다. 4명이면 차를 가져가는게 싸다.
씨티 플래티넘 카드의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우 편하다.


스타얼라이언스 등급이 강등되어 일반 줄에 서려니 짜증이 난다.
내년까지는 다이아몬드 등급을 만들어버려야겠다.


이위인 배고파서 쓰러지는 중


우리 비행기는 8시20분에 출발이다. 게이트는 45번.


게이트 43번 근처에는 놀이방이 있다.
아시아나로 여행갈 때는 비행기 기다리는 동안 항상 여기 놀이방에서 논다.




나는 혼자 마티나(Matina) 라운지에서 밥을 먹고 아내와 애들은 게이트 근처 음식점에서 사 먹었다.


저것은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 동남아로 가는 비행기는 대부분 좌석 배치가 3-3이다.


비행기 타면 이세인은 음악 감상


이위인은 닌텐도를 해야 하는데 아직 비행기가 안떴다.
3-3 좌석이면 이위인이 따로 떨어져 앉는다.


세부까지는 비행기로 약 4시간 반 정도 걸린다.
인천에서 8시20분에 타면 현지 시각 밤 12시 정도에 도착한다.
세부에 도착하니 임페리얼팰리스 직원이 팻말을 들고 서 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임페리얼팰리스 셔틀 버스를 탔다.



공항에서 리조트까지는 약 20분 정도 걸렸다.
가면서 본 시내 거리는 그다지 땡기지 않는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
자유여행이라 체크인 같은 것을 가이드 없이 내가 다 해야 한다. 사실 그게 더 편하다.
나머지 식구들은 로비에서 기다리는 중


드디어 입실.. 소문대로 방은 정말 좋다.
방과 거실이 나누어져 있고 화장실이 두 개 있다. 주방과 아일랜드 식탁도 있다.

방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확인한 것은 전자레인지.. 이거 없으면 밥 못먹는다.
전자레인지 옆에는 공짜 물 2병이 있다. 매일 공짜 물 2병씩 준다.


거실


침실


화장실1


화장실2는 출입문 옆에 있다.


이위인은 소파 침대에서 자기로 했다. 
침대가 작아 한 명은 소파 침대에서 자야 한다.
이세인과 하루씩 번갈아 자기로 했다.
 


짐을 다 정리하고 인터넷을 하려고 하는데 인터넷 포트를 찾기가 어려웠다.
무선인가 하고 SSID를 알기 위해 로비에 전화를 했더니 유선랜이랜다.
그러면서 인터넷 케이블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조금 있으니 직원이 와서 케이블을 가져다 주면서 포트의 위치를 알려줬다.
티비 뒤와 소파 옆 협탁 뒤에 포트가 숨어 있네..
케이블을 꽂고 인터넷을 해보니 아주 잘 된다.

자는데 가끔씩 이상한 벨 소리가 났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 전력 사정이 안좋아 리조트 전체 전원이 나갔다 들어오는 것이었다.
그때마다 벨 소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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