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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8시쯤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바로 몽생미셀 성 구경에 나섰다.
비가 퍼붓는 밤이지만 시간이 아깝기 때문에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차로 성 앞까지 갔는데, 성 외에는 불이 없어서 깜깜했다.
그래서, 차 헤드라이트를 켜 놓고 사진을 찍었다.
비가 와서 운무까지 더해진 성 모습은 정말 멋지다.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몽생미셀은 충분히 와 볼만한 곳이다.
힘들었지만 너무나 멋있는 몽생미셀 성을 보니 감동이 밀려온다.
성 주변은 갯벌인데, 밤에는 갯벌까지 물이 찬다고 한다.
힘들게 왔으니 비가 오거나 말거나 성 안에까지 들어가봤다.
성 안 풍경도 아기자기한게 매우 멋있다.
성 꼭대기에는 수도원이 있는데, 밤에는 문을 안열기 때문에 다음날 낮에 다시 오기로 했다.
몽생미셀.. 너무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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