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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조(Palazzo) 호텔은 윈(Wynn) 호텔의 남쪽에 있다.
별 특징 없이 평범한데, 다만 베네치안(Venetian) 호텔과 연결되어 있어 베네치안을 구경할 때 팔라조도 돌아보게 된다.
팔라조 내의 호텔 지도도 베네치안과 함께 나와 있다. 두 개가 같은 호텔인가?
베네치안 호텔의 뷰를 보는 것은 오히려 팔라조에서 보는게 더 낫다.
산마르코 종탑과 곤돌라를 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팔라조 내부는 진짜 별 것 없다. 폭포와 분수가 전부다.
팔라조와 바로 붙어 있는 베네치안(Venetian) 호텔.
이탈리아 베니스를 모티브로 한 호텔이다.
상징물은 산마르코 종탑, 레알토 다리, 그리고 무슨 관련인지 모르지만 마담투소도 있다.
레알토 다리와 종탑
낮에 본 레알토 다리
마담투소는 런던에 있는 것인데 도대체 왜 베네치안에 마담투소를 만들어 놓은건지 모르겠다.
베네치안 호텔의 명물은 곤돌라다.
곤돌라를 타면 호텔 안과 밖을 돌 수 있다.
건물 모양은 베니스의 듀칼레 궁과 비슷하게 만들어놨다.
베네치안에서 유명한 공연은 블루맨(Blue Man) 공연이라고 한다.
얼굴 퍼렇게 칠해놓고 뭐하는 짓인가?
호텔 내부의 천장은 하늘이다.
전에 봤을 때는 베네치안 호텔만 천장을 하늘로 만들어놔서 신기했었는데,
이번에 오니 많은 호텔들이 천장을 하늘로 꾸며놔서 이젠 별로 안신기하다.
호텔 안에까지 다니는 곤돌라.. 사공이 노래도 부른다.
베니스 카니발에서 봤던 가면들이 여기도 있다. 이걸 보니 베니스 카니발이 또 생각난다. 좋았었는데..
베네치안의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판다 익스프레스.. 아내는 별로 안좋아한다.
베네치안(Venetial) 호텔 맞은 편에는 미라지(Mirage) 호텔이 있다.
화산쇼(Volcano Show)로 유명한 호텔이다.
호텔 앞에 호수가 있고 가운데에 화산이 있다.
미라지 호텔 북쪽으로는 트레져아일랜드(Treasure Island) 호텔이 있다.
화산쇼와 더불어 유명한 것은 태양의서커스단의 러브(Love) 공연이다.
비틀즈(Beatles)의 이야기를 공연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호텔과 주위에 러브 간판이 커다랗게 붙어 있다.
입구 뒤에서 본 모습.. 맞은 편에 베네치안 호텔이 보인다.
미라지 호텔 화산 쇼는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한 시간에 한 번씩 한다.
화산과 호수에서 불길이 치솟는데 금방 끝나고 다른 쇼와 비교해서 많이 시시하다.
더군다나 자리를 잘 잡지 않으면 나무에 가려 잘 안보인다.
한 시간에 한 번씩 해서 기다리는 사람은 많은데, 좋은 자리 잡으려고 오래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아깝다.
호텔 입구 옆 호수에는 돌고래 조각상이 있다.
호텔 내부는 정글 분위기..
신기한 것은 미라지와 트레져아일랜드 호텔 사이에 무료 모노레일이 있다는 것이다.
겨우 길 하나 건너는 것인데 왜 모노레일을 운행하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의외로 타는 사람이 많다.
걸어다니다 보면 다리가 아파서 이거 타게 된다.
그냥 에스컬레이터를 운행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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