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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 스트립 남쪽에 있는 호텔들을 돌아보았다.
맨 처음 간 곳은 룩소르(Luxor).. 이집트를 모델로 한 호텔이다.
입구에는 룩소르 호텔을 나타내는 오벨리스크가 서 있다.
호텔 모양은 피라밋이고 정문 앞에는 커다란 스핑크스가 있다.
또한 작은 스핑크스가 쭉 놓여있는 스핑크스의 길도 있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진짜 이집트의 룩소르(Luxor)에는 피라밋과 스핑크스가 없다는 점이다.
피라밋과 스핑크스는 카이로(Cairo)에 있는데, 여기서는 그냥 룩소르로서 이집트를 대표하고 있다.
진짜 스핑크스의 길은 룩소르에 있는 룩소르 신전 앞에 있다.
이집트 여행 참조
룩소르: http://hard2die.tistory.com/203
카이로: http://hard2die.tistory.com/204
호텔이 피라밋 모양으로 생겨서 객실도 한쪽 면이 기울어져 있다.
밤에 보면 룩소르 호텔의 피라밋 꼭대기에서 위로 레이저 불빛을 쏜다.
호텔 정문 입구
이것은 멤논의 거상(Colossi of Memnon)을 형상화 한 듯..
룩소르 호텔 카지노
각종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베팅을 하는 곳도 있다.
이런 곳이 호텔마다 다 있는데, 요새 인기가 좋은가보다.
호텔 2층에도 스핑크스와 오벨리스크가 있다.
2층의 푸드코트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사 먹었다.
만달레이베이(Mandalay Bay)는 스트립의 남쪽 끝에 있는 호텔이다.
사실 이거 더 남쪽으로 THE Hotel, Four Seasons 등의 호텔도 있는데, 이런 것들은 제외..
생긴 것이 부루마불의 호텔 모형처럼 삼발이 형태로 생긴 것 외에는 그다지 특색은 없는데,
맨 끝에 있다는 이유로 여기서부터 구경을 하게 된다.
룩소르와는 2층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엑스칼리버-룩소르-만달레이베이 사이에 무료 모노레일이 운행한다.
만달레이베이와 룩소르를 연결하는 2층 통로.. 이름하여 만달레이 플레이스 (Mandalay Place)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통로에는 각종 식당과 상점이 있다.
Mandalay Place의 전체 지도
Mandalay Place를 통과하면 Mandalay Bay 호텔이 나온다.
에스컬레이터로 내려오면 바로 카지노로 연결된다.
카지노에서는 비키니 차림의 춤추는 언니를 볼 수 있다.
이번에 보니 많은 호텔에서 춤추는 언니들을 고용했다.
호텔 로비 모습.. 아무 특색이 없다.
스트립의 남쪽 사거리에 있는 호텔 중 하나가 엑스칼리버(Excalibur)이다.
남쪽 사거리에는 MGM Grand, New York New York, Excalibur, Tropicana 네 개의 호텔이 있는데,
그 중에 트로피카나가 제일 쳐지고, 그 다음이 엑스칼리버이다.
엑스칼리버 호텔은 원형 뾰족 탑 모양이 상징인데, 왜 이게 상징인지 모르겠다. 중세 영국이라는 것인가?
차라리 칼 모양으로 만들지.. 엑스칼리버가 칼이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 아닌가?
호텔 광고판에는 칼 모양이 있다.
엑스칼리버는 카지노 건물이 따로 있나보다.
여느 호텔과 다를 바 없는 카지노
여기도 춤추는 언니가 있다.
스폰지 밥~
엑스칼리버는 2층 육교로 뉴욕뉴욕과 연결되어 있다.
뉴욕뉴욕부터 북쪽이 볼 만하지 남쪽 호텔들은 별로 볼 게 없다.
그 중 제일 볼 만한 것은 룩소르.. 그 외에는 시간이 아깝다.
남쪽 사거리에서는 엑스칼리버에서 MGM Grand를 바라보는 뷰가 제일 낫다.
MGM Grand에 초록색 불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이색적이다.
뉴욕뉴욕의 자유의여신상과 MGM Grand의 사자상이 잘 조화를 이룬다.
낮에 본 모습.. 하여간 사자상과 자유의여신상이 같이 나와야 그림이 산다.
남쪽 사거리 남쪽의 우울한 호텔들.. 왼쪽에는 트로피카나(Tropicana) 호텔이다.
뉴욕뉴욕 남쪽으로는 가봐야 별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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