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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Travel/2010.09 Las Vegas - Los Angeles

2010.09 라스베가스 Las Vegas - MGM Grand, 카쇼 KA Show

by SeungJune Yi 201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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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 처음 묵은 호텔은 MGM Grand.. 카쇼(KA Show)로 유명한 곳이다.
MGM Grand에 묵은 이유는 딱 하나.. 바로 카쇼 때문이다.
카쇼는 투숙객에게 입장권을 40%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카쇼를 볼려면 MGM Grand에 묵는게 백번 유리하다.
그래서, 처음 이틀은 MGM Grand에 묵었다.

MGM Grand의 전면 모습


스트립 쪽으로도 입구가 있다. 뉴욕뉴욕(New York New York) 호텔과 연결된 2층 입구 모습.


체크인을 하면 호텔 지도를 주는데, 정말 무지하게 넓다.
객실도 엄청나게 많을 뿐더러, 카지노, 푸드코트, 수영장, 극장, 거기다 모노레일역까지 있다.


MGM Grand 객실 모습


크기는 큰 편인데, 그다지 고급스럽지는 않다.
좋은 점은 인터넷이 무료라는 것이다.


창 밖으로는 뉴욕뉴욕(New York New York)과 엑스칼리버(Excalibur) 호텔이 보인다.


MGM Grand의 상징이 사자라서 객실 문마다 사자 마크가 있다.


호텔 로비에도 사자 동상..


물론 호텔 밖에도 대형 사자 동상이 있다.


밤에는 호텔에 초록색 불이 들어온다.


사자 동상은 금빛으로 휘황찬란..


몬테카를로 호텔 쪽에서 본 모습


MGM Grand의 상징이 사자라서 호텔 내부에 진짜 사자가 사는 곳을 만들어놨다.


여기 와서 사자가 움직이는 것을 본 적이 없다. 항상 자고 있다.


유리 통로 위에도 자는 사자가 있다.


사자 서식처 말고 정글 분위기의 상점도 있다.


여기에 악어가 있는데, 이놈은 가짜다. 동전 던지면 입을 벌린다.


MGM Grand 하면 뭐니뭐니해도 카쇼(KA Show)...
라스베가스에서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가 공연하는 쇼가 모두 7개가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벨라지오(Bellagio)의 오쇼(O Show)고 그 다음이 카쇼(KA Show)가 아닐까 한다.
나는 2007년에 왔을 때 오쇼(O Show)를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이번에는 오쇼와 카쇼 2개를 보기로 했다.

MGM Grand에 체크인 하자마자 바로 KA Show 예약을 하러 갔다.
역시 듣던대로 호텔 투숙객에게 40% 할인을 해줬다. 거기다가 자리도 좋은 곳으로 주네...
쇼 보려면 인터넷으로 하는 것보다 와서 하는게 더 나은 것 같다.
O Show는 할인이 없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결제까지 다 하고 왔는데, 와서 물어보니 역시 O Show는 할인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다 같은 태양의서커스단 쇼라서 MGM Grand에서 KA Show와 O Show의 티켓을 모두 받을 수 있었다.


호텔 곳곳에서 보이는 KA Show 간판


카쇼를 하는 극장 입구


극장 내부 입구


쇼 공연 중에는 사진을 못찍게 한다. 그래서, 다 끝나고 인사할 때만 살짝 찍었다.
역시 소니 넥스3는 어두워도 잘 찍힌다.

오쇼가 서커스적인 요소가 많다면 카쇼는 스토리가 있고 입체적이다.
네모난 무대가 수평과 수직으로 움직이면서 배우들이 그 위를 날아다닌다.
나는 그래도 오쇼가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내는 카쇼가 더 재미있다고 한다.
하여간 둘 다 재미있다. 카쇼도 강추다.


MGM Grand에는 카쇼 말고도 다른 쇼나 전시도 있다.
데이빗 카퍼필드 마술쇼나 CSI 범죄현장 전시 같은게 있는데, 그런 것까지 다 보려면 시간이 없다. 카쇼만 보면 되지..


MGM Grand에 묵은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수영장..
아마 라스베가스 호텔의 수영장 중에 MGM Grand가 가장 크지 않을까 한다.
수영장이 4개 정도 있는데, 유수풀도 있다.

수영장의 open 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 이 동네 수영장의 open 시간은 다 이렇다.


수영장 입구 모습.. 객실키를 보여줘야 들어갈 수 있다. 타월은 입구에서 집어가면 된다.


아내는 썬베드에서 그냥 잤다.


수영은 나만 하고


수영장에서 호텔을 보는 뷰가 제일 낫다.


이제 유수풀 쪽으로 이동


유수풀 쪽에는 사람들이 많다. 여기 사람들도 대부분 유수풀을 좋아한다.


유수풀이 꽤 길어서 한바퀴 도는데 20분은 걸리는 것 같다.


유수풀 가운데 있는 폭포


라스베가스에서는 거의 모든 것을 돈받는데, 수영장에 물은 공짜로 준다. 신기하다.


호텔 구경만 하면 다리 아프고 지치기 때문에 이렇게 수영장에서 잠시 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MGM Grand의 카지노.. 뭐 이 동네 다른 호텔과 다를 바 없다. 호텔이 커서 카지노가 좀 더 넓다는 것 뿐... 


로비를 통과할 때마다 한 판씩 하고 지나간다.


아내가 블랙잭 하는 모습..
어차피 돈은 잃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목표는 최대한 오래 노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싼 것만 찾아서 했다. 그래도 계산해보니 다 합쳐서 약 80달러 정도 잃은 듯..
아내가 몬테카를로에서 슬롯머신으로 904배 잭팟을 터뜨려 그나마 이정도다. 그래봐야 1센트짜리라 9달러 땄다.


게임을 하다가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다.
그만 두면 종이가 나오는데 그걸 이런 기계에 넣으면 현금이 나온다.
환전을 하는게 너무나도 쉽다.


MGM Grand에는 모노레일 역이 있다.
몇몇 호텔 사이에는 무료 모노레일이 있는데, 이것은 유료다.
한번 타는데 5달러


모노레일 티켓


MGM Grand는 유료 모노레일의 남쪽 종착역이고, 북쪽은 사하라(Sahara)까지 간다.
온 김에 모노레일 타고 북쪽 끝까지 갔다.


호텔 내의 푸드코트


각종 패스트푸드를 판다. 여기서 먹으면 팁이 없어서 좋다. 그런데, MGM Grand에서는 안먹었다.


MGM Grand Studiowalk.. 각종 식당과 상점, 전시관 등이 있다. 수영장이나 모노레일을 타러 갈 때도 이리로 간다.







객실 엘리베이터 타는 곳 가운데 있는 분수.. 항상 여기를 거쳐 지나간다.
바로 옆에 편의점 같은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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