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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Travel/2023.07 싱가포르

2023.07 싱가포르 - 만다이 동물원

by SeungJune Yi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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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스튜디오 갔다 온 다음날 만다이 동물원에 갔다.

KKday에서 동물원+리버원더스+나이트사파리+버드파라다이스 4곳을 갈 수 있는 만다이 멀티파크 티켓을 샀다.

1인당 무려 11만원 정도.. 그래도 각각이 4-5만원 정도니 4곳을 다 갈거면 멀티파크 티켓이 압도적으로 싸다.

나이트사파리만 날짜를 예약해야 하고, 다른 곳은 첫 방문일부터 일정 기간 내에 가면 되는데,

만다이가 마리나베이에서 멀기 때문에 가는 김에 한꺼번에 가기로 했다.

그렇지만 하루에 동물원 4곳을 다 가는 것은 힘들 것 같아,

떨어져 있는 버드파라다이스만 빼고 나머지 3곳을 한꺼번에 보기로 했다.

그런데, 3곳을 하루에 보고 났더니 너무너무 힘들다.

하루에 1곳이 적당하고 최대 2곳을 갔어야 했다.

 

4곳을 모두 가봤는데 나와 아내의 만족도가 다르다.

나는 나이트사파리 > 동물원 > 버드파라다이스 > 리버원더스 순이고

아내는 버드파라다이스 > 동물원 > 나이트사파리 > 리버원더스 순이었다.

어쨌건 리버원더스가 제일 만족도가 떨어지고, 동물원은 만족도가 높다.

 

동물원 가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돌아오는 것도 동일하다.

1. 버스로 Khatib 역에 가서 동물원 셔틀 탑승

2. 지하철로 Khatib 역에 가서 동물원 셔틀 탑승

3. 택시로 동물원까지 바로 이동

1, 2번은 3.5싱달 정도 들고, 3번은 25싱달 정도 든다.

시간은 마리나베이에서 가면 1번 1시간반, 2번 1시간, 3번 30분 정도 걸린다.

 

동물원 3곳 가는 날 1번 방법으로 가 봤다.

Khatib 역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를 탔는데, 운좋게 2층 맨 앞좌석에 앉을 수 있어서 구경 잘 하면서 갔다.

 

인도 거리도 지남.

 

Khatib 역 도착.

만다이 동물원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다.

동물원 3곳 가는 날은 돈을 안냈고, 버드파라다이스 간 날은 1싱달을 냈다.

셔틀버스 돈을 언제 내고 언제 안내는 것인지 모르겠다.

 

셔틀버스로 Khatib 역에서 동물원까지 가는데 20분 정도 걸린다.

좌석이 충분하지 않아 서서 갈 수도 있다.

만다이 동물원 지구에 들어가면 먼저 버드파라다이스에 서고 그 다음에 동물원 쪽에 선다.

동물원 쪽에는 동물원, 리버원더스, 나이트사파리가 모여 있다.

 

동물원 입구

 

동물원 지도를 봤는데, 너무너무 넓다.

동물원 다 돌아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여 공연은 하나도 못봤다.

공연 3개 다 보려면 하루 종일 동물원에만 있어야 할 것 같다.

트램타고 돌 수도 있지만, 트램 줄이 길어 모두 걸어서 구경했다.

 

먼저 서쪽 구역부터 구경했다.

 

호랑이

 

이구아나

 

하마

 

캥거루

 

코끼리

 

서쪽 구역의 큰 길 따라 돌았더니 공연장이 나온다.

공연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공연은 보지 못했다.

 

큰 길 말고 길 안쪽으로도 볼 것들이 있다.

그래서, 큰 길 따라 돌면서 보고, 큰 길 안쪽으로 돌면서 보고.. 서쪽 구역만 2바퀴 돌았다.

 

원숭이

 

서쪽 구역 다 보고 동물원 중앙에 있는 Forest lodge에 와서 좀 쉬었다. 벌써 지친다.

 

Forest lodge 근처에도 볼 것들이 있다.

펠리컨을 떼로 볼 수 있다.

 

여기도 공연장이 있는 듯..

그런데, 공연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Forest lodge 쪽을 다 보고 동쪽 구역을 구경했다.

동쪽 구역이 서쪽 구역보다 더 크다.

 

오랑우탄

 

코뿔소

 

원숭이는 따로 구역이 없는 듯..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하이에나

 

표범.. 재규어인지 레오파드인지 퓨마인지 모르겠다.

 

얼룩말

 

기린

 

사자

 

개구리

 

나비

 

오리

 

여왕머리 비둘기

 

너구리? 원숭이?

 

침팬지

 

북쪽으로 가면 키즈월드가 나오는데, 여기도 동물들이 있다.

 

 

돼지

 

염소

 

거북이

 

악어.. 거북이랑 같이 있는게 신기하다.

 

큰길따라 동쪽 구역 한바퀴 다 돌았다.

 

다시 큰길 안쪽에 있는 곳들을 갔다.

파충류가 모여 있는 reptopia

 

 

거북이

 

다 돌고 시간이 맞는 듯하여 공연장에 갔으나 막 끝남

 

동물원을 아직 다 보지 못했지만 리버원더스를 보기 위해 나가기로 했다.

나가는 길에도 다른 동물들을 볼 수 있다.

 

12시부터 3시까지 3시간 정도 보고 나왔는데, 동물원 제대로 보려면 3시간은 절대 부족하다.

공연 3개까지 다 보고 오려면 6-7시간은 잡아야 할 듯..

즉, 하루 종일 동물원보고 체력이 되면 나이트사파리를 보고 오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일반적인 동물원과 다르게 동물들이 좁은 우리 안에 갇혀 있지 않고 돌아다녀서 구경하기 좋다.

싱가포르에 가면 꼭 가 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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