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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 한국민속촌

by SeungJune Yi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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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9일 토요일.. 날씨가 좋아 한국민속촌에 놀러 갔다.

전날 회사 야유회를 해서 좀 힘들었지만, 날씨가 좋으니 놀러 나가야 한다.

 

11시쯤 장꼬방에서 아점을 먹고 나서 민속촌으로 갔다.

주변에 가니 차가 너무 많아 이거 가야 되나 생각했지만 온게 있으니 가기로 했다.

주차장은 부족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정리도 안되고 동선도 이상해서 주차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민속촌은 주차장 정리가 좀 필요한 것 같다.

 

 

네이버로 예약했더니 바로 입장 가능

 

 

들어가서는 먼저 귀굴 매표소를 찾아갔다.

네이버에서는 매진이었는데, 현장 판매를 한다고 해서 혹시나 하고 찾아간 것이다.

가는 길에 주변을 빠르게 구경하면서 갔다.

 

 

커피도 한잔 삼.

 

 

민속촌 거의 끝에 있는 장터까지 오니 귀굴 매표소가 나왔다.

 

 

마침 바로 시작하는 표가 있어 1인당 6천원씩 내고 표를 샀다.

 

 

귀굴 입구

 

 

금방 차례가 되서 귀굴로 들어갔다.

들어가기 전에 조명이라고 항아리 같은 것을 준다.

그런데, 불빛이 너무 약해 조명이라고 하기는 힘듦.

 

 

귀굴 안에서는 사진을 못찍게 해서 사진은 없다.

그런데, 좀 시시하다.

준비는 많이 한 것 같은데, 그렇게 무섭지도 않고 놀라는 것도 별로 없다.

 

 

귀굴 체험 후에는 바로 위에 있는 국궁 체험을 하러 갔다.

 

 

1인당 5천원에 10발 쏜다.

 

 

과녁이 멀지는 않은데, 조준했던대로 화살이 잘 안날라간다.

그래서, 10발 중에 1발 밖에 과녁을 못맞췄다.

 

 

다 쏜 후에는 과녁 쪽으로 가서 화살을 수거해야 한다.

 

 

국궁 체험 후 공연 안내문에서 공연 시간 확인

 

 

4시 공연까지 시간이 남아 여기저기 구경했다.

 

 

일반 가옥보다는 관아 구경이 더 괜찮다.

 

 

아직 공연 시간이 남아 소리 한마당도 구경했다.

 

 

4시부터는 풍물한가락 공연 구경.. 한 20분 정도 한다.

 

 

풍물한가락 공연이 끝나니 바로 옆에서 수상한 연못 공연을 해서 그것도 구경했다.

공연이라기 보다는 관람객과 같이 하는 쇼다.

 

 

수상한 연못까지 보고 나서는 가옥 구경을 조금 더 했다.

 

 

다 비슷비슷해서 가옥 구경은 그만하고 놀이기구가 있는 놀이마을로 갔다.

가는 길에 있는 다리에서 한 컷.

 

 

놀이 마을로 갔더니 귀신전과 전설의 고향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전설의 고향에 줄을 섰는데, 입장까지 무려 1시간 반이나 줄을 섰다.

 

 

전설의 고향은 관람차를 타고 구경하는 것인데, 약 4분 정도 구경한다.

퀄리티가 그리 높지도 않은 것을 4분 정도 구경하기 위해 1시간반이나 줄을 서게 하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시스템이 좀 엉망이다.

관람차 수를 늘려서 대기 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여야 그나마 타 볼만 할 듯.

 

 

원래는 귀신전까지 보려고 했는데, 전설의 고향에서 진을 다 빼서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다시 민속촌 끝에 있는 장터까지 와서 저녁을 먹었는데, 장터의 시스템도 엉망이다.

무인매표소에서 결제를 하면 다시 식당에서 줄을 서서 순서대로 받아가야 한다.

왜 번호표로 음식을 안주는지 모르겠다.

게다가 파전을 먹고 싶었는데, 내 차례에서 파전이 없어졌다.

그래서, 감자전을 먹었는데, 다 먹고 나서 닭꼬치를 사러 다시 매표소를 갔더니 파전이 다시 생겼다.

재료를 보고 매진을 시켜야지.. 이게 무슨 짓인지 모르겠다.

어쨌던 식사 다하고 나서 다시 파전을 사서 먹었다.

 

 

저녁을 먹고 나서 8시에 하는 연분 공연을 보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뒤에 서서 보려고 했는데, 서 있는 사람도 많아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공연은 포기하고 입구 쪽에 있는 상가마을에 와서 닭꼬치를 사먹고 민속촌을 나왔다.

 

 

어렸을 때 가 본 이후로 몇십년만에 다시 민속촌을 가 본 소감..

여러 가지 시설, 조명과 공연 같은 것은 가 볼만한데, 운영 시스템은 좀 개선이 필요하다. 주차장, 장터, 놀이기구 등등.. 

그리고, 공연 시간 안내가 잘 안되어 있다.

입장 시 주는 안내 책자에 공연이 언제 어디서 하는지 안 나와 있고, 길거리의 공연 안내 표지판도 잘 안보인다.

전체적으로 볼 때 중간 정도의 평점밖에 줄 수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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