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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 한국시리즈 4차전 - 두산베어스 우승 V6

by SeungJune Yi 2019.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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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두산 대 키움 한국시리즈 4차전.

전날 3차전을 두산이 이겨서 3승이 되자 키움측 좌석표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두산 우승을 직관하기 위해 1시간 동안 클릭을 계속한 결과 결국 표를 구할 수 있었다.

무려 장당 4만5천원.. 수수료 천원 합쳐서 4만6천원이다.

아들 표까지 2장 구하느라 9만2천원을 썼다.

 

문제는 구입한 표가 104구역으로 키움 응원단 바로 앞이라는 것.

중고나라에 표 교환을 올렸지만, 표 판매 문의만 오고 교환은 안되서, 그냥 야구장으로 출발했다.

 

 

처음 가 보는 고척돔구장.

구일역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 두산 팬들이 가득했다.

 

 

고척돔구장 앞에서 인증샷

 

 

입장 게이트가 불편하게 야구장을 빙 돌아가야 있다.

 

 

드디어 입장

 

 

구입한 자리를 가보니 진짜 적진 한 가운데다.

 

 

두산 깃발도 조심스럽게 들어보았다.

 

 

도저히 이 자리에서는 두산을 응원할 수가 없어서 3층으로 올라가 키움팬 2명과 자리를 바꾸기로 했다.

내가 구입한 표가 더 비싼 표라 키움팬이 선뜻 자리를 바꿔주었다.

어쨌든 우리도 3층 가운데로 야구장 잘 보이는 자리를 차지하였다.

 

 

여기는 대부분 두산 팬이라 마음놓고 응원할 수 있다.

 

 

문제의 장성규 시구

 

 

4시간 동안 진빠지게 관람한 후 드디어 두산 우승

1995년 우승 직관 이후 처음이다.

아들은 처음 보는 것이라 매우 신나했다.

 

 

1시간을 넘게 남아서 우승 세리모니까지 다 봤다.

 

 

4차전 MVP 오재원

 

 

한국시리즈 MVP 오재일

 

 

자리를 떠나기 전 마지막 인증샷

 

 

야구장 나가기 전에 1층으로 가서 선수들 샴페인 파티하는 것도 잠깐 구경했다.

 

 

시리즈 전적 4대0으로 끝났지만 매 경기 치열했고 정말 재미있었다.

페넌트레이스 9경기차 뒤집기 우승부터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두산팬으로서는 최고의 한 해 인듯..

무엇보다 우승 순간을 직관해서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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