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amily Travel/2017.07 Moscow - St. Petersburg

2017.07 러시아 여행 - 전체일정

by SeungJune Yi 2017. 8. 14.
728x90

2017년 7월 러시아 여행을 떠났다.

그동안 러시아를 한 번도 못가봐서 큰맘먹고 러시아를 택한 것이다.

비자도 면제고 해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일정은 모스크바 2박, 상트페테르부르크 5박으로 잡았다.

 

대한항공을 타고 모스크바 도착.

공항에서 유심칩을 샀다. 600루블.. 듣던거는 300루블인데 2배 가격이다.

유심칩 사는데 택시 삐끼가 있어서 이 택시를 타게 되었는데, 처음에 3천루블을 부른다.

어이가 없어서 딴 택시 타려고 했더니만 2천루블로 내려가서 타게 되었다.

나중에 보니 2천루블도 너무 비싼 가격이었다.

유심칩 넣고 우버로 갔으면 1천루블 안들었을 듯..

 

 

호텔은 붉은 광장에서 조금 떨어진 Courtyard by Marriott으로 잡았다.

붉은 광장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된다.

내부도 나름 괜찮다.

 

 

첫날 밤에 호텔에 도착하니 밤 9시 가까이 되었다.

위험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가까우니 나가보기로 했다.

위험하기는 개뿔.. 사람도 많고 불야성이다.

다른 유럽 도시와 다를 바 없고, 정말 야경이 끝내준다.

호텔에서 쭉 가니 알렉산드롭스키 정원이 나온다.

 

 

북쪽으로 가니 역사박물관.. 엄청 멋있다.

 

 

역사박물관 옆으로 해서 붉은 광장에 갔더니 권투 경기를 하고 있었다.

사람도 많고 야경도 너무 멋있다.

어느 유럽에서도 볼 수 없는 색다른 풍경에 감동받았다.

 

 

역시 압권은 성바실리 성당

 

 

굼 백화점도 너무 멋있다.

 

 

크렘린 궁전을 끼고 한바퀴 돌았다.

 

 

크렘린 궁전 남서쪽에 있는 블라디미르 왕자 동상

 

 

이렇게 모스크바 야경을 보고 1일차 투어 종료.

 

2일차는 크렘린 궁전 투어로 시작했다.

크렘린 궁전 내부의 성당을 모두 돌아봤다.

 

 

크렘린 궁전을 나오면 바로 성바실리 성당이 보인다.

 

 

붉은 광장을 통해 역사박물관 쪽으로 걸어가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

 

 

굼백화점 옆에서 옛날 자동차 경주? 전시? 같은 것을 해서 사람들이 가득했다.

 

 

구경 후 호텔 가서 낮잠..

크렘린 궁전을 보고 나니 힘이 들어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낮잠을 자고 나서 조금 떨어진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에 갔다.

그런데 저녁 6시에 문을 닫아서 들어갈 수는 없었다.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 뒤에 유람선 타는 곳이 있어서 유람선을 탔다.

나름 괜찮다.

 

 

유람선 투어 후 아르바트 거리에 가서 저녁 먹고 호텔로 갔다.

2일차 투어 종료.

 

 

3일째는 체크아웃을 하고 노보데비치 수도원으로 갔다.

겉에서 보는 것은 멋있는데, 안에는 공사를 하고 있어서 별로였다.

 

 

노보데비치 수도원 내부 보다는 외부의 호수가 더 멋있다.

 

 

노보데비치 수도원 옆에는 묘지도 있는데, 묘지가 정말 예술이다.

묘지마다 동상이 다 있다.

 

 

노보데비치 수도원 구경 후 다시 붉은 광장 쪽으로 왔다.

시간이 남아서 마지막으로 성바실리 성당 안에 들어갔는데, 들어가길 잘한 것 같다.

생각보다 볼 것이 많다.

 

 

이것으로 모스크바 투어 종료.

레닌그라드스키 기차역으로 가서 삽산 기차를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갔다.

4시간 정도 걸리는데, 안에서 음식도 팔기 때문에 저녁을 먹으면서 갔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모스크바 기차역에 도착해서, 우버를 불러 호텔로 갔다.

호텔은 성이삭 성당 옆에 있는 Petro Palace 호텔이다.

좀 지내고 보니 이 호텔 위치가 정말 좋았다.

모든 곳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다.

호텔 체크인 후 3일차 투어 종료.

 

 

4일째는 백야나라 투어인 클래식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신청해서 투어를 했다.

가이드가 너무 훌륭하게 가이드를 해 주어서 정말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배준성 가이드님 감사.. 만나본 가이드 중 최고였다.

투어 미팅 장소는 우리 호텔 바로 옆의 애드미럴스카야 역

 

 

먼저 표토르대제 청동기마상 구경

 

 

다음 성이삭 성당 구경

 

 

바티칸 성당을 모델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내부는 정말 어디서도 볼 수 없이 화려하다.

내가 지금껏 본 성당 중에 가장 화려하다고 할 수 있다.

 

 

점심은 가이드가 인솔하여 성당 옆으로 가서 마말리가라는 식당에서 먹었다.

나중에 보니 여기도 꽤 유명한 식당이다.

 

 

점심 식사 후 카잔 성당 구경.

내부는 뭐 그저그럼.

 

 

그리고는 바실리섬으로 가서 해변에 볼 거리들을 구경했다.

먼저 스핑크스.

 

 

뱃부리 등대

 

 

격투기 선수 효도르의 식당

 

 

바실리 섬의 메인은 피터폴 요새다.

 

 

다음은 오로라 순양함.

 

 

마지막으로는 모스크바의 성바실리 성당과 비슷하게 생긴 피의 구원 사원.

 

 

이렇게 4일차 투어 종료.

 

5일째는 아침에 바로 페테르호프 여름궁전으로 갔다.

어떻게 갈까 고민하다가 우버로 갔는데, 잘한 것 같다.

 

 

11시부터 분수가 나오는데 별다른 쇼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분수가 11시에 나온다는 것이다.

꼭 11시에 맞춰서 갈 필요가 없다.

아래 정원은 엄청나게 넓어서 다 돌아보는데 4시간은 걸린 듯..

 

 

돌아올 때는 페리를 타고 왔다.

페리에서 쓰러져 잠.

 

 

페리는 에르미타주 앞에 서는데, 여기서 호텔 쪽으로 오다가 네바강 유람선을 탔다.

에르미타주부터 표토르 청동기마상 있는 곳까지 유람선 투어가 많은데, 청동기마상 쪽에서 탔더니 100루블이 쌌다.

빨간색, 파란색 루트가 있는데, 해군의 날 행사 때문인지 빨간색 루트만 운행했다.

 

 

어쨌든 유람선 투어 괜찮다.

 

 

유람선 투어 이후에는 마지막으로 성이삭 성당 전망대에 올라갔다.

상트페레트부르크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여기 올라가면 멀리까지 잘 보인다.

이것으로 5일차 투어 종료.

 

 

6일째는 백야나라 투어를 이용해서 푸시킨으로 갔다.

만나는 장소는 비텝스키 기차역.

아주 옛날 스타일의 기차를 타고 푸시킨으로 이동했다.

 

 

푸시킨 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 예카테리나 궁전으로 이동.

여기도 화려하게 잘 만들어놓았다.

문제는 줄을 무려 3시간이나 서야 한다는 것..

조를 나눠 기다리는 동안 호수를 돌아보았다.

 

 

호수 다 돌아보는데도 한시간은 걸린다.

 

 

예카테리나 궁전 내부 투어는 한시간 정도다.

가장 핵심은 호박방인데, 여기만 사진을 못찍게 한다.

 

 

예카테리나 궁전을 보고 나서는 점심을 먹고, 파블롭스크 궁전에 갔다.

파블롭스크 궁전은 예카테리나 궁전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그래도, 여기는 줄이 없어서 아주 편하게 볼 수 있었다.

 

 

다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오니 저녁 6시가 넘었다.

피곤해서 저녁 먹고 바로 6일차 투어 종료.

 

7일차 투어는 자유여행으로 시작했다.

그동안 못봤던 것들을 위주로 시내를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먼저 호텔 근처의 해군성부터 시작.

 

 

해군성을 보고 강변으로 갔더니 해군의날 리허설을 하고 있어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모든 다리가 다 열리고, 하늘에는 전투기가 날라다녔다.

 

 

전투기 쇼를 구경한 후 에르미타주 외부 구경.

 

 

에르미타주 광장에는 탱크, 전차 등 장비들이 서 있는데, 군인들이 친절하게 다 사진을 찍어 줬다.

 

 

미하일롭스키 정원

 

 

미하일롭스키 궁전

 

 

러시아 미술관.. 밖에만 봤다.

 

 

푸시킨 동상

 

 

피의 구원 사원 앞의 가판대.. 여기서 자석을 샀다.

 

 

넵스키 대로

 

 

시내 구경을 마치고 호텔에서 좀 쉬다가 다시 밤에 백야나라의 백야로망스 투어를 했다.

투어는 9시에 시작하는데, 해가 10시반은 되야 지기 때문에 생각했던 야경이 나오지는 않았다.

먼저 성이삭 성당. 호텔 근처라서 뭐 큰 감흥 없음.

 

 

멀리 있는 스몰니 성당.. 여기 처음 들었는데, 가보니 아주 예쁘게 생겼다.

 

 

뱃부리 등대.

금요일 밤이라서 그런지 여기에 사람이 많이 모여 춤을 추고 있었다.

 

 

피의 구원 사원

 

 

카잔 성당.. 야경이 더 멋있는 듯.

 

 

카잔 성당에서 백야로망스 투어를 마치고, 호텔로 가기 전에 다시 야경 구경을 했다.

러시아 여행의 마지막 밤이기도 하고, 그동안 야경을 볼 기회가 없어서 늦게까지 실컷 구경했다.

 

 

에르미타주 궁전

 

 

에르미타주 신관

 

 

궁전 다리

 

 

해군성

 

 

표토르 청동기마상

 

 

성이삭 성당

 

 

이렇게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면서 야경을 다 보고 7일차 투어 종료.

 

마지막 8일차는 에르미타주 박물관 구경.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하루종일 박물관 구경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표를 신관 지하에서 샀는데, 여기서 사면 줄이 없어서 쉽게 살 수 있다.

 

 

에르미타주 신관은 그림이 많다.

 

 

신관에서 산 표를 가지고 본관에 가면 줄을 안서고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본관 줄은 엄청 길다.

한국어로된 안내책자도 있다.

 

 

신관 보다는 역시 본관이 낫다.

본관은 그림 뿐만 아니라 조각, 장식 등도 많아서 아주 볼만하다.

무엇보다도 에르미타주는 궁전이라서 루브르나 바티칸 등 다른 박물관과는 다르게 궁전을 보는 재미가 있다.

신관+본관을 다 보니 7시간 정도 걸렸다.

 

 

에르미타주 박물관을 마지막으로 러시아 여행 종료.

상트페테르부르크 공항에 가서 밤 11시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왔다.

 

이번 러시아 여행에서 느낀 점.

- 안 위험하다.

- 사람들이 잘 표현을 안해 무서워 보이지만 안 무섭다

- 우버 택시 이용이 편리하다.

- 신용카드 결제가 잘 된다.

- LTE가 잘 터진다.

- 여기저기 공원이 많다.

- 분수가 많다.

- 건물마다 조각이 많다.

- 표토르 대제와 예카테리나 여제만 알면 여행이 즐거워진다.

- 한가지 단점.. 입장권 시스템이 엉망이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