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에는 아내가 수술을 하게 되어 휴가를 가지 않기로 했다.
대신에 2박3일로 비발디파크에 가기로 했다.
첫날 비발디파크로 가기 전에 먼저 남이섬에 갔다.
거의 20년만에 가보는 것이다.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했다.
차를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요금은 시간에 관계없이 4천원이다.
근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면 주차비는 공짜라고 한다.
남이섬 입구의 간판.. 이름을 Naminara Republic으로 외국인 friendly하게 바꿨다.
나미나라로 가기 위한 immigration check.
꼭 외국에 가는 것처럼 해 놨다.
입장 요금은 일반 만원, 초등학생 4천원.
이름만 나미나라 공화국으로 한 것이 아니라 입장료도 여권발급비용이라고 써놨다.
입장권과 함께 준 남이섬 지도.
남이섬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안내되어 있다.
남이섬으로 가는 배를 타러 고고.
배 기다리는 중..
드디어 배가 왔다.
20년 전에 비해 확실히 많이 좋아졌다. 당연히 그래야겠지만..
배 내부 모습.
배 대신에 집와이어를 타고 남이섬에 갈 수도 있다. 근데 비싸다.
배 타는게 한 15분 정도 밖에 안되지만 사진은 열심히 찍었다.
드디어 남이섬 도착.
선착장 주변에 이상하게 생긴 동상과 나무가 있다.
남이섬 입구
입구 주변의 각종 조형물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나무가 울창한 나뭇길이다.
길 옆으로 각종 전시가 되어 있다.
나뭇길을 따라 걸어가니, 섬 중앙에 식당을 비롯한 여러 건물이 나왔다.
일단 배가 고프니 밥부터 먹었다.
메뉴는 닭갈비와 막국수.
밥 먹고 나서 무엇을 할까 고민..
딱히 할 것도 없고 해서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자전거는 3인용 가족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30분에 만원인데, 그 이후에는 10분마다 3천원이다.
이세인은 자전거 앞의 바구니 같은 곳에 태웠는데, 아무래도 4명이 타기에는 좀 작다.
처음에는 1시간을 타려고 했는데, 타보니 무척 힘들었다.
길이 울퉁불퉁하고 오르막길도 많아서 30분 타고 났더니 녹초가 됐다.
자전거 30분 타고 체력 고갈.. 팥빙수를 먹었다.
팥빙수 먹고 나서는 근처의 겨울연가 촬영지 구경.
그 옆에는 분수와 연못도 있다.
점토조각 전시관.
그 외에도 각종 조형물을 볼 수 있다.
섬의 동쪽에는 호텔 등의 숙박시설도 있다.
섬 입구부터 중앙까지 운행하는 기차.
재활용품으로 작품을 만든 상상마루.
중화미술관도 있는데, 별로 볼건 없다.
놀이터.
길거리 서점.
남이섬에도 불어닥친 앵그리버드 열풍.
이것은?
배타러 선착장까지 걸어가면서 주변을 더 구경했다.
무슨 노래박물관이라는 곳도 있는데, 역시 볼건 없다.
남이장군 묘.
작지만 분재공원도 있다.
선착장 도착.
내릴 때 봤던 나무와 동상.
이제 배타고 다시 주차장으로..
주차장 도착.
남이섬 입장하는데 배 대신에 이용할 수 있는 짚와이어.
재미는 있겠는데 3만8천원으로 너무 비싸다.
주차장 옆에 있는 번지점프대..
이것도 한번 하는데 3만원이 넘는다.
왜 모든게 다 이리 비싼겨?
남이섬 구경하는데 약 4시간 걸렸다.
나쁘지는 않은데 좀 더 할거리, 볼거리가 많았으면 좋겠다.
20년만에 왔으니, 또 20년 후에나 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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