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usiness Trip/Taiwan

2011.02 타이베이 Taipei - 고궁박물관 National Palace Museum

by SeungJune Yi 2011. 2. 26.
728x90

토요일 귀국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대만이 스스로 세계 4대 박물관이라고 칭하는 고궁박물관에 갔다.
영어로는 National Palace Museum이라고 한다.

택시로 내린 곳은 지하 1층인데, 입구에는 손문 동상이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1층에는 매표소가 있는데, 입장료는 160위안이다. 한화로 약 6400원.. 굉장히 싸다.
오디오 가이드는 100 위안인데, 난 안빌렸다. 그런거 귀찮다.


1층 내부 전경


박물관에 입장하기 전에 햇살이 좋아서 외관부터 구경하기로 했다.


제1전시관의 모습. 100의 의미는 모르겠다.
우리가 산 표로는 제1전시관만 갈 수 있다.


측면으로 제2전시관이 있는데, 여기는 다시 200위안을 내야 한다.
제1전시관보다 더 비싸다.


제1전시관 정면으로는 넓은 길과 아치가 보인다.


입장할 때 한글로 된 전시 안내도를 받을 수 있는데, 고궁박물관 원내 구도와 각 층의 안내도가 잘 나와 있다.


고궁박물관에서는 사진을 못 찍게 한다.
박물관에서 사진 못 찍게 하는 곳은 참 드문데, 왜 못 찍게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별로 유명한 것도 없고 다 거기서 거기인 물건들 전시해 놓고 왜 못찍게 하는거냐?
사실 볼 것도 별로 없어서 찍을 만한 것도 없다.
그래도 감시가 그리 심하지 않아 살짝살짝 촬영을 했다.
고궁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라고 한다면 옥으로 만든 배추와 빵인데, 두 개 모두 3층에 전시되어 있다.


한 두시간이면 다 볼 수 있었다.
크기도 작고 볼 것도 없어서 입장료는 딱 160위안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이해가 안되는 것은 이런걸 세계 4대박물관이라고 한다는 것.. 정말 말도 안된다.
대만에서만 그렇게 부르나 보다.
더우기 이해가 안되는 것은 이런 별 볼일 없는 곳에서 사진 촬영을 못하게 한다는 것..
루브르나 바티칸 박물관 한 번 가서 보고 배워라. 유명한 박물관은 다 사진 촬영 허용한다.

다 보고 나서 전시관 1층에서 음료를 마셨다. 콜라가 45위안..


일행을 아치 근처에서 1시반에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 지선원을 포함한 박물관 외부를 둘러보기로 했다.


제1전시관 옆에는 고궁정화라는 식당도 있다.


고궁정화에서 언덕 위로 창작공예실이라는 곳이 있어서 가 봤는데, 문이 닫혀 있었다.
여기는 관람하는 곳이 아닌가 보다.


창작공예실을 거쳐 제2전시관 쪽으로 갔다.


제2전시관에는 샤갈 작품 전시회가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있었다.


우리는 입구에서만 구경하고 내려갔다.


제2전시관 앞 계단에서 본 제1전시관


아치 앞에는 괴물 동상 두 마리가 있다.


고궁박물관 입구의 아치 모습


입구에 있는 고궁박물관 전체 지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세계 4대 박물관은 아니다.
루브르나 바티칸과 비교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이것들보다 한참 떨어지는 대영박물관과도 비교할 수 없다.
아직 서울 용산의 국립박물관을 안가봤는데, 거기나 가봐야겠다.
다만 공원인 지선원(Zhishan Garden)은 좀 괜찮았다.
지선원 사진은 다음 글에서..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