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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학년이 되는 이위인이 핸드폰이 갖고 싶다고 해서 드디어 핸드폰을 사기로 했다.
처음 핸드폰을 사는 것이라, 스마트폰 이런 것은 필요없고 전화만 되면 된다.
요금제도 볼 것 없이 가장 싼 요금제.. 주로 받는 용도로 사용할테니..
그런데, G마켓으로 알아보니 LGU+에서 가장 싼 것은 롤리팝2였다.
기기값은 무료고 딱 하나 제약이라면 24개월 유지 조건이다.
그 외에 요금제자유, 가입비 면제, 8G 메모리 등등을 준다고 되어 있었다.
G마켓에서 그냥 살까 하다가, 다른 기종도 보고 조건도 알아보려고 이위인과 같이 LGU+ 대리점에 갔다.
대리점에서도 가장 싼 것은 롤리팝2였고(무료), 24개월 유지 조건이었다.
그러나, 대리점 조건은 한달에 15000 (부가세 합치면 16500)이나 하는 링스마트 요금제 2개월에 가입비 3만원은 내야하고, 다른 메모리같은 사은품은 없는 조건이었다.
G마켓보다 많이 떨어지는 조건이지만, 실물을 보더니 이위인이 몹시 사고 싶어해서 손해를 보고 그냥 사버렸다.
단 G마켓에서 가입비는 없다고 얘기했더니 가입비는 면제시켜줬다.
결국 G마켓과 비교해서 약 2만원 정도 손해보고 산 셈이다.
집으로 오는 동안 이위인은 핸드폰을 두 손에 꼭 쥐고 몹시 흥분된 얼굴로 걸어왔다.
처음 핸드폰이 생겨서 엄청나게 좋은가보다. 나도 핸드폰 처음 살 때 그 기분 느꼈다.
집에 오더니만 하루종일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바탕화면 바꾸고, 벨소리 바꾸고, 게임하고, 전화걸고.. 아주 게임기 하나 생겼다.
롤리팝2 자체는 마음에 든다.
안밖으로 불이 번쩍번쩍 들어와서 애들이 몹시 좋아한다.
DMB도 잘 나오고 MP3도 잘 나오고..
폴더를 닫으면 잠시 LED 조명이 들어온다.
사용자가 그린 그림도 나오게 할 수 있다.
롤리팝2로 애들 사진을 찍어봤다. 왕관은 애들이 만들었다.
이세인은 오빠 옆에 딱 붙어서 구경만 했다.
엄청 부러워하지만 아직 어리기 때문에 사줄 수가 없어서 좀 불쌍하다.
나와 아내는 기본료 6000원인 미니요금제를 사용하는데, 이위인은 기본료 15000원인 링스마트요금제를 사용하니 억울하다.
돈도 안버는 놈이 쓰는건 나보다 더 쓰다니..
어쨌건 이위인까지 핸드폰을 쓰게 되었으니, 이제 결합할인하는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다.
핸드폰 3개 + 인터넷 + 070... 결합이 조금 싸긴한데 미니요금제를 버려야 해서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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