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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 한탄강 주상절리길, 직탕폭포, 은하수교

by SeungJune Yi 2024.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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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내내 집에만 있다가 정말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갔다.

이번 목표는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이다.

사전에 검색을 해 보니 철원에 여기저기 가 볼 곳이 많은 것 같았다.

그래도 철원에 처음 가 보는 것이라 가장 유명한 한탄강 주상절리길부터 가기로 했다.

그런데, 주상절리길에 물윗길이 포함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와서 보니 주상절리길과 물윗길은 다른 곳이었다.

물윗길이 다른 곳이라는 것은 주상절리길을 다 걷고 나서 알게됨.

물윗길은 겨울에만 갈 수 있는 곳이라, 다음 겨울에 다시 와야 할 것 같다.

 

주상절리길은 드르니매표소와 순담매표소 두 곳 중에 한 곳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주차가 좀 더 편하다고 하는 드르니매표소로 갔다.

드르니매표소에 주차를 하고 입장권을 1인당 만원 내고 샀더니 5천원 철원사랑상품권을 줬다.

 

 

입장권 산 다음에 먼저 밥부터 먹었다.

제일 앞에 있는 드르니국수에 가서 철원사랑상품권을 내고 먹었다.

 

 

잔치국수, 코다리국수, 수육을 먹었는데, 여기 다 맛있다.

시설도 좋고 깔끔한데, 음식도 매우 정갈하고 맛있게 나온다.

몰랐는데 엄청난 맛집이었음.

 

 

밥 먹고 나서 먼저 드르니 쉼터에서 전망을 보고 내려갔다.

총 3.6km 구간.. 1시간 반 걸린다고 한다.

 

 

계단 엄청 많음.

 

 

계단을 다 내려오니 데크길이 이어진다.

 

 

데크길이 평탄하게 있는줄 알았는데, 가는 내내 계속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된다.

 

 

곳곳에 쉼터가 있어 쉬기 편하다.

 

 

중간 정도 가니 다리가 계속 나온다.

평소 겁이 나서 구멍뚫린 다리를 잘 못 건너던 아내도, 계속 다리를 건너니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었다.

 

 

쉼터, 다리, 쉼터, 다리의 연속이다.

 

 

절벽에 만든 잔도도 있다.

 

 

유리바닥의 스카이전망대

 

 

아내가 이런 곳도 올 수 있게 되었다.

 

 

정말 갖가지 형태의 다리가 놓여져 있다.

 

 

순담매표소에 거의 다다르자 물윗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 와서야 물윗길이 주상절리길과 다른 곳이라는 것을 알았다.

 

 

쉼터에서 내려다 보니 물윗길의 시작점이 보인다.

 

 

3.6km의 마지막 지점인 순담매표소

 

 

드디어 완주.. 1시간40분 정도 걸렸다.

 

 

드르니 매표소로 돌아가는 셔틀버스를 어디서 타는지 몰라 해매다가 타는 곳 발견.

출구 앞에 있는데 밑에 내려가서 찾느라 시간을 좀 허비했다.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드르니매표소로 돌아왔다.

와서는 투썸에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좀 쉬었다.

 

 

투썸에서 쉬고 나와서 철원38빵을 하나 사 먹었다.

경주십원빵은 맛있었는데, 철원38빵은 별로다.

그냥 붕어빵이랑 똑같다.

 

 

집에서 2시간이나 걸려서 왔는데, 바로 집에 가기가 그래서 다른 가볼 곳을 더 찾아봤다.

근처에 있는 직탕폭포가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가 보기로 했다.

직탕폭포는 태봉대교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면 된다.

 

 

태봉대교는 물윗길의 또 다른 끝이다.

물윗길은 순담매표소에서 시작해서 태봉대교에서 끝난다.

 

 

멀리 직탕폭포가 보인다.

물윗길 입장권을 사면 직탕폭포 앞에까지 가서 볼 수 있다.

 

 

직탕폭포 뒤로는 돌다리가 있다.

 

 

온 김에 돌다리까지 가 봤다.

 

 

직탕폭포를 보고 나서 마지막으로 은하수교를 보러 갔다.

은하수교 주차장을 찾았는데, 너무 멀리 있어서, 은하수교 바로 앞의 은하수 카페에 주차를 했다.

 

 

카페 전용 주차장이라 음료수를 하나 시켰다.

 

 

음료수 들고 은하수교 구경

 

 

한탄강 다리 중에서 제일 긴 것 같다.

 

 

은하수교까지 보고 나서 집에 돌아갔다.

한탄강 처음 왔는데,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놔서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아직 못 본 것들이 많아 다음에 다시 철원에 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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