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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Travel/2022.07 경주

2022.07 경주 - 전체일정

by SeungJune Yi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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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못 가다가,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2년 반만에 여행을 가기로 했다.

원래는 경주 2박, 속초 2박을 계획했으나, 유튜브로 정보를 찾아보니 경주만 해도 볼게 많아, 경주만 4박을 하기로 했다.

경주 4박5일 일정을 세울때, 처음에는 보문단지의 소노벨 4박으로 예약했다가,

황리단길이 메인이라 첫 2박을 황리단길에서 가장 가까운 지지호텔로 변경했다.

 

경주 여행 개인적 평점

5점 - 월정교, 경주엑스포, 양남주상절리(콘크카페)

4점 - 대릉원, 불국사

3점 - 국립경주박물관, 첨성대, 읍천항, 황리단길

2점 - 동궁과월지, 세계자동차박물관

1점 - 석굴암, 교촌한옥마을, 석빙고, 감은사지, 문무왕릉, 옥산서원

 

그리고, 최고의 맛집.. 황리단길 순두부짬뽕 동궁.

 

 

7/17 일요일 아침에 출발.

가면서 덕평휴게소에 들러 소고기국밥을 먹었다. 역시 맛있다.

 

 

경주 도착해서 지지호텔 체크인.. 깨끗하고 주차장 넓고 황리단길에서 아주 가깝다.

다만 아침식사는 좀 떨어진다. 게다가 조식 포함으로 예약했는데 화요일은 조식 제공을 안한다고 해서 나중에 환불받았다.

 

 

호텔 체크인 후 짐 풀고 바로 나가서 대릉원부터 구경했다.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아주 괜찮았다.

 

 

대릉원 구경 후 황리단길 구경.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매우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고, 식당과 상점이 많다.

 

 

황리단길 구경 중 저녁을 먹었다.. 식당은 료미.

그럭저럭 괜찮은데, 전체적으로 좀 달다.. 특히 파스타는 너무 달다.

 

 

저녁 먹고 나서 첨성대 구경.

첨성대만 달랑 있는줄 알았는데, 주변을 잘 정리해 놓아서 구경하기 좋았다.

 

 

해가 질 쯤 되서는 월정교로 갔다.

 

 

해 질 때까지 교촌한옥마을 구경. 별로 구경할 건 없다.

 

 

해가 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월정교 사진을 찍었다.

월정교 야경이 경주 최고의 야경이라고 생각된다.

이것으로 1일차 일정 종료.

 

 

둘째날에는 비가 엄청나게 와서 실내 위주로 구경했다.

처음 간 곳은 국립경주박물관.

역시 신라의 수도라 박물관 구경 할만하다.

덕업일신 망라사방.. 신라의 뜻을 처음 알았다.

 

 

박물관 구경하다가 커피 마심

 

 

박물관 구경 후에도 계속 폭우가 내렸지만, 효율적인 동선을 위해 근처의 석빙고를 갔다.

석빙고는 그냥 패스해도 될 듯..

 

 

석빙고에 이어 동궁과 월지까지 갔다.

보수공사 중이라 무료 개방이었다.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비도 오고 보수 공사도 하고 그래서 좀 실망스러웠음.

 

 

계속된 폭우로 야외로는 더이상 못가겠어서 세계자동차박물관으로 갔다.

그럭저럭 볼만은 한데,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

 

 

자동차박물관 구경 후에도 계속 폭우가 내려, 호텔로 돌아와 잠시 휴식했다.

휴식 후 황리단길에 가서 저녁 식사.. 식당은 류센소.

너무 맵고 짜서 별로였음. 근데 아내는 아주 맛있다고 했다.

 

 

저녁 먹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십원빵을 사 먹었다. 이거 맛있다.

 

 

호텔로 와서 밤에 뭘 할까 하다가 경주엑스포의 루미나이트를 보러 갔다.

아무 기대 없었는데, 구경하고 나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정말 괜찮은 곳인데 너무 홍보가 안된 것 같다.

서울에 이런 것 있었으면 매일 사람이 미어터졌을 듯..

 

 

루미나이트 보고 나서 다시 동궁과월지에 가서 야경을 보기로 했다.

낮에 보고 좀 실망해서 밤에 다시 간 것이다.

경주 가기 전에 유튜브로 볼 때 제일 예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야경을 봐도 그렇게 감동스럽지 않다.

경주엑스포의 루미나이트가 훨씬 더 좋다.

야경 만으로는 월정교가 더 낫다.

여기까지 2일차 일정 종료.

 

 

셋째날 지지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아침 먹을 곳을 찾았다.

원래는 조식 포함으로 예약해서 호텔에서 아침을 먹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침에 식당에 갔더니 화요일은 조식 휴무라고 했다.

체크인할때 미리 알려주지..

 

어쨌든 아침 하는 곳을 찾았더니 황리단길에 주차장도 있고 9시반부터 하는 순두부짬뽕 동궁 식당이 있었다.

엉겁결에 갔는데, 여기가 경주에서 먹은 식당 중에 가장 맛있었다.

순두부짬뽕과 볶음밥을 먹었는데, 둘다 정말 맜있다.

다른 메뉴도 더 먹어보고 싶었는데, 양이 많아서 먹을 수가 없었음.

다음에 경주 근처 가면 꼭 동궁에 들러서 먹어야겠다.

 

 

아침 식사 후 불국사를 갔다.

역시 불국사는 랜드마크 답다.

석가탑, 다보탑도 훌륭하지만, 깨끗하게 잘 정비를 해 놓아서 참 구경하기 좋았다.

평일이라 가는 길에 차도 안막히고, 불국사에 사람도 많지 않아, 더 좋았음.

 

 

불국사 구경 후 항상 셋트로 가는 석굴암으로 갔다.

석굴암은 정말 시간과 돈이 아깝다.

주차장에서부터 가는 길도 멀고, 볼것도 석굴암 밖에 없다.

게다가 유리로 가려놓은 데다가 석굴암 사진도 못찍게 한다.

요즘 세상에 관광자원을 사진과 동영상을 찍게 해서 널리 홍보해야지,

이렇게 비밀주의로 보호만 하는게 어떻게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단 말인가?

 

 

석굴암까지 보고 난 후 소노벨 체크인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바닷가 쪽으로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있는 감은사지 석탑 구경.. 석탑 2개만 달랑 있지만 석굴암보다 훨씬 낫다.

무열왕-문무왕-신문왕의 3대에 걸친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다.

 

 

문무왕릉 가기 전에 이견대라는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들렀는데, 보수공사 중이었다.

 

 

문무왕릉. 여기도 별로 볼거 없다.

바다에 바위섬하나 있는데, 이게 릉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관광자원으로 만들려면 바위까지 구경하는 다리를 만들던가 해서 개발을 좀 해야 할 것 같다.

 

 

문무왕릉에서 좀더 남쪽으로 내려가서 양남 주상절리 전망대로 갔다.

전망대 앞에 있는 콘크 카페에 갔는데, 여기가 최고다.

전망대 바로 앞에 있는데, 내부 인테리어도 훌륭하고 뷰도 아주 좋다.

석굴암, 문무왕릉 이런거 필요없고 콘크 카페만 가면 된다.

 

 

콘크 카페 바로 앞에 주상절리 전망대가 있는데 여기도 꼭 가볼만 하다.

무료인데다가 주상절리도 잘 보인다.

 

 

전망대에서 보면 주상절리가 잘 보인다.

 

 

양남 주상절리를 보고 나서 근처의 읍천항으로 갔다.

주상절리에서 걸어갈 수도 있지만, 날이 더워 차를 타고 갔다.

읍천항도 나름 볼만하다.

 

 

읍천항까지 구경한 후 보문단지로 가서 소노벨에 체크인을 했다.

 

 

오늘 저녁은 서민식당.

돼지갈비가 맛은 있는데, 양이 작다.

특히 공기밥은 양이 너무 작다.

 

 

저녁 먹고 소노벨로 돌아와서 보문호수 산책.

산책길 남쪽으로 갔다 왔다.

이것으로 3일차 일정 종료.

 

 

넷째날은 캘리포니아비치를 가기로 했다.

아침은 소노벨에서 컵라면으로 때우고, 수영복을 입고 구명조끼 들고 캘리포니아 비치로 갔다.

그런데, 평일이라 사람이 적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너무 사람들이 많았다.

안에 들어가면 뭐 하나 타려고 해도 한시간은 넘게 기다릴 것 같아, 그냥 포기를 했다.

캘리포니아 비치 가려고 짐도 많이 싸가지고 왔는데,, 

 

 

다시 소노벨로 돌아와 뭘 할까 찾기 시작..

갑자기 캘포 계획이 차질이 생겨 여러 가지 대안을 찾다가,

경주 엑스포의 루미나이트가 좋았던 경험이 있어 경주 엑스포에 다시 가기로 했다.

 

 

경주 엑스포를 가서 보고 오니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정말 볼만한 것이 많은데, 너무 홍보가 안된 것 같다.

루미나이트도 그렇지만 경주 엑스포는 홍보가 너무 안된 것 같아 안타깝다.

 

엑스포기념관 - 천마의궁전 - 경주타워 - 솔거미술관 - 시간의정원 - 자연사박물관 - 첨성대영상관 - 엑스포문화센터 - 이스탄불홍보관 순으로 모두 봤는데, 이 중 앞에 3개 엑스포기념관, 천마의궁전, 경주타워는 필수로 봐야 한다.

 

 

경주 엑스포에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 식당 같은 것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가서 먹고 재입장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엑스포기념관, 천마의궁전을 보고 난 후 나가서 길 건너편의 버거킹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들어왔다.

 

 

하루 종일 엑스포를 구경하고 나서 소노벨로 와서 좀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여행 마지막 저녁이라 비싼 한우를 먹었다. 식당은 물천한우.

정육식당인데, 보문단지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맛있다.

 

 

저녁 먹고 소노벨로 와서 다시 보문호수 산책.

이번에는 북쪽으로 갔다 왔다.

이것으로 4일차 일정 종료.

 

 

마지막 날 아침에 소노벨을 체크아웃 하고 나서,

그동안 먹은 곳 중 가장 맛있었던 황리단길의 순두부짬뽕 동궁에서 아침을 먹었다.

너무나도 맛있었던 순두부짬뽕과 볶음밥.. 아직도 생각난다.

다음에 경주 근처 갈 일이 있으면 꼭 다시 가서 먹어야겠다.

 

 

아침 먹고 서울로 가기 전에 몇군데를 더 들러 보았다.

먼저 옥산서원. 굳이 안가도 될 듯..

 

 

그 후에 말로만 들었던 포항 호미곶에 가 보기로 했다.

그런데, 가는 길에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가 있어서 들러보았다.

이름은 일본인 가옥거리인데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이 꽉 잡고 있음.

지나가는 길에 쓱 들러볼만하다.

 

 

마지막으로 포항 호미곶 구경.. 음 굳이 시간내서 갈 필요는 없을듯..

 

 

4박5일 경주 여행을 이렇게 마쳤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

역사 유적과 경치 등 볼거리도 많고 관광지 정비도 아주 잘 되어 있으며, 음식도 다른 지방에 비해 훨씬 맛있었다.

그리고, 친절 교육을 따로 받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경주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매우 친절했다.

경주 타워에서 영상을 보니 월성을 개발하는 것 같은데, 이게 개발되고 나면 더욱 볼거리가 많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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