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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Trip/Swiss

2013.03 인터라켄 Interlaken - 피르스트 스키 First Ski #1

by SeungJune Yi 201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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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알프스 스키..

2009년에 와서 타보고 너무 좋아서 다시 계획하여 오게 되었다.

전에 왔을 때는 클라이네샤이덱-그린델발트 구간을 탔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피르스트-그린델발트 구간을 타기로 했다.

 

알프스에서 스키를 하루 타는데 들어간 비용은 다음과 같다.

취리히-인터라켄 기차 왕복: 142프랑

호텔 85프랑

1day 스키패스 76프랑 (5프랑 환급)

1day 스키렌탈 63프랑

 

총 366프랑으로 한화로 약 45만원 정도 된다. (식사나 음료 제외)

하루 타는데 들어가는 돈으로 비싸기는 하지만, 스키를 타보면 그만큼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알프스 스키장 지도

 

 

선으로 그려진 부분이 모두 슬로프인데, 파랑-빨강-검정 순으로 난이도가 높아진다.

나는 이번에 혼자 타면서 피르스트 구간의 모든 슬로프를 타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

 

 

1day 스키패스.

인터라켄 동역에서 파는데, 나중에 반납하면 5프랑을 돌려준다.

이 스키패스 하나면 피르스트-클라이네샤이덱의 모든 구간의 리프트, 곤돌라, 기차, 버스를 다 탈 수 있다.

 

 

기차에 붙어있는 지도.

피르스트를 가려면 그린델발트로 가야 하며, 반대쪽인 실트호른을 가려면 라우터브루넨으로 가야 한다.

 

 

피르스트 곤돌라 스테이션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스키를 렌탈했다.

 

 

 

 

 

곤돌라 스테이션.

그린델발트부터 피르스트까지 운행하는데, 중간에 볼트(Bort), 슈렉펠트(Screckfeld) 두 곳을 거친다.

산 정상에서 타고 내려오다 볼트나 슈렉펠트에서 타고 피르스트로 올라갈 수도 있다.

 

 

피르스트 정상까지 곤돌라로 약 30분 정도 걸린다.

 

 

 

그린델발트에서 곤돌라를 탔을 때는 날이 어두웠는데, 구름을 뚫고 올라오니 해가 화창하였다.

구름 위로는 날씨가 기가 막히다.

 

 

 

 

드디어 피르스트 도착.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람이 매우 많다.

 

 

 

 

 

 

어디서 찍어도 그림이다.

 

 

 

피르스트에 왔지만 길이 여러 군데라 갈 곳을 먼저 정해야 했다.

 

 

 

먼저 피르스트의 가장 높은 곳인 오버요흐(Oberjoch)로 가기로 결정.

 

 

크로스컨트리로 오버요흐 리프트로 이동.

 

 

 

리프트를 타고 오면서 주변 경치에 감동..

 

 

 

 

슬로프는 무지하게 넓고 길다. 그런데, 사람은 거의 안보인다.

 

 

 

 

 

광활한 슬로프

 

 

마침내 피르스트 최정상에 도착하였다.

기념샷 촬영.

 

 

 

 

새벽같이 준비했는데, 10시는 되서야 스키를 타게 되었다.

그런데, 같이 간 이영대, 슈지안의 스키 실력이 떨어져서, 스키는 나 혼자 탔다.

카메라를 메고 스키를 타면서 그림같은 풍경을 찍었다.

 

 

 

 

 

초보 코스라고 해도 중간중간 급경사가 나오기 때문에 한국 스키장의 초급 코스로 생각하면 안된다.

그렇지만 폭이 넓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스키 타기에는 무척 편하다.

게다가 보드 타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보드 신경 안쓰고 탈 수 있어서 좋다.

 

 

 

 

일행과 헤어지고 혼자 상급인 검정색 슬로프로 갔다.

 

 

 

가다보니 구름도 보인다.

 

 

볼트까지 내려가는 슬로프는 폭이 매우 좁다.

게다가 옆에는 낭떠러지.. 초보자가 오면 매우 위험할 듯.

 

 

 

볼트까지 타고 내려가서 다시 곤돌라를 타고 피르스트에 와서 쉴트(Schilt)로 이동.

쉴트는 피르스트 쪽의 또 다른 높은 봉우리다.

 

 

 

쉴트로 가는 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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