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승선하는 날 오전에 무라노(Murano) 섬에 갔다 왔다.
크루즈 승선을 오후 1시쯤 하기 때문에 오전에 무라노 섬에 갔다 올 시간은 충분하다.
무라노 섬의 유리 공장 방문은 공장에서 택시를 보내주기 때문에 무료로 갈 수 있다.
수상택시 및 공장 구경은 무료이고, 유리 공예품은 안사도 된다.
다만 오는 것은 대중교통으로 돌아와야 한다.
2003년에 갔을 때는 돌아오는 것도 택시로 태워줬었는데, 그새 바뀌었나 보다.
호텔에 얘기했더니 아침 9시에 택시가 왔다.
무라노 유리공장을 보는 것 보다 수상택시를 타는게 더 재미있다.
수상택시 내부.. 다들 신났다.
수상택시로 무라노 섬에 가면서 물 위에서 베니스를 감상할 수 있다.
약 30분 정도면 무라노 섬 도착
유리공장에 가면 먼저 유리 공예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에 왔을 때는 말을 만드는 것을 봤었는데, 이번에는 촛대를 만드는 곳이었다.
촛대보다는 말 만드는게 더 볼만하다.
설명해주는 가이드 아저씨
이 유리 공장의 가계도 그림.
16대째 똑같이 촛대나 샹들리에 등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현재 마스터는 자주색 남방을 입은 할아버지인데, 다음 마스터는 하늘색 남방을 입은 아들이라고 한다.
촛대 만드는 과정을 본 다음에는 만들어 놓은 공예품을 구경한다.
그런데,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해서 유리 공예품 사진이 없다.
전에 왔을 때는 다 찍었었는데...
유리 공예품은 너무 비싸기 때문에 가볍게 구경만 하고 나왔다.
나와서는 공장 뒷편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로마 광장가는 버스는 많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무라노 섬을 둘러보았다. 별 건 없다.
버스를 타고 본 섬으로 이동..
이제 크루즈 타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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