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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에 회의가 끝나고 호텔 밖으로 나갔다.
딱히 갈 곳이 없어서 4년 전처럼 동방명주(Oriental Pearl Tower)를 가기로 했다.
호텔에서 동방명주까지 택시비는 약 25위안.. 한화로 약 4천원 정도면 갈 수 있다.
호텔 주변은 매우 썰렁하지만 조금 떨어진 동방명주 쪽은 무척 번화하다.
4년 전에 왔을 때 동방명주를 올라가 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올라가지 않았다.
그래도, 역시 동방명주가 탑 중에서는 에펠탑 다음으로 멋있는 듯..
동방명주 내부는 탑 중에 최고다.
동방명주 주변에는 빌딩이 많아 야경이 멋있다.
낮에는 스모그 때문에 음침했지만 밤이 되니 멋있는 뷰가 나왔다.
동방명주 앞에는 원형교차로가 있는데, 그 주변으로 원형 육교가 있다.
그 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주변이 잘 나온다.
일단 저녁부터 먹기로 했다.
저녁은 4년전에 갔던 명동본가에서 먹었다.
백화점 6층에 있는데 우삼겹이 맛있어서 다시 한 번 가게 되었다.
4년 전과 달라진 게 없다.
한국에서는 우삼겹 먹으로 본가 보다는 곰씨네를 더 많이 갔다.
저녁 먹고 동방명주 옆에 있는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유람선 타러 가는 도중 동방명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2층 육교에서 본 동방명주 입구 모습.
동방명주를 지나쳐 황포(Huangpu)강 쪽으로 가니 유람선 선착장이 나왔다.
유람선 가격은 60위안.
우리가 타는 배는 중화호다.
그런데, 배를 탔더니 기대와는 완전 달랐다.
2층 실외를 기대했는데, 거기는 특등실이라 갈 수가 없었다.
일반실은 실내로만 되어 있고, 실외는 배 뒷편에 조금밖에 없다.
더구나 실내는 창문이 더러워 밖이 희미하게 보였다.
야경 잘 찍으려고 배 탄건데.. 이런..
사진을 잘 찍기 위해 배 뒷편의 실외로 나갔다.
좁은 실외공간에 사람이 빼곡히 서 있어서 사진 찍기 힘들었다.
40분간 유람선을 타고 나서는 강변으로 나갔다.
유람선에서 보나 강변에서 보나 야경은 그다지 차이가 없었다.
앞으로는 유람선 안타야겠다.
그냥 동방명주나 다시 올라갈 껄.. 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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