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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Trip/USA

2010.11 잭슨빌 Jacksonville

by SeungJune Yi 201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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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Florida) 주의 잭슨빌(Jacksonville)로 출장을 갔다.
대한항공이 지겨워 이번에는 아시아나(Asiana)를 타고 갔다.
이제부터 스타얼라이언스 등급을 높이기 위해 계속 스타얼라이언스 계열을 타려고 한다.
100만 마일 만들어 아시아나 플래티넘을 만드는게 목표..

인천공항에서 오랜만에 아시아나 라운지를 갔는데, 여전히 먹을게 없다.
라운지는 역시 허브나 마티나를 가는게 낫다.


가는 루트는 인천 --> 샌프란시스코 --> 휴스턴 --> 잭슨빌이다.
비행기를 3번이나 타야 한다.

인천에서 샌프란시스코 구간은 아시아나를 탔는데, 기종은 777-200ER 이었다.
아시아나가 자랑하는 오즈쿼드라 비행기였는데, 이코노미 좌석은 A, D, K 열을 피해야 한다.
발 밑에 콘솔 박스가 있어서 다리를 못뻗는다.
갈 때 쌈밥이 나왔는데 정말 맛있었다.
대한항공의 그 맛없는 비빔밥과 소고기 때문에 아시아나를 탄 것인데, 쌈밥을 먹으니 아시아나를 탄 보람을 느낀다.
대한항공에서 비빔밥과 소고기가 없어질 때까지는 가급적 아시아나를 타야겠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잭슨빌까지는 콘티넨탈 항공을 타고 갔는데,
웃기는 것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콘티넨탈 항공을 타는 터미널에는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Priority Pass로 갈 수 있는 라운지가 하나 있다.

휴스턴은 콘티넨탈 항공의 허브 공항이라 콘티넨탈 라운지가 있다.
여기에 Priority Pass로도 들어갈 수 있다.

잭슨빌에 도착하니 밤 11시.. 호텔은 Hyatt Regency Riverfront다.
호텔은 크고 좋다.


하얏트 호텔 로비 모습


재수 좋게 방이 업그레이드가 되어 엄청 넓은 방에 묵었다.


침대, 책상 뿐만 아니라 소파도 있다.


세면대도 2개


방에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까지 있다.
인터넷은 하루에 15달러인데, 꽤 속도가 빨랐다.


창 밖으로는 잭슨빌에서 유일하게 볼 만한 다리가 보인다.


창문 밖으로 본 잭슨빌 다리 모습


밤에 본 시내 전경


아침에 본 다리 모습.
볼 게 다리 밖에 없기 때문에 다리만 찍었다.


아침에 본 시내 전경


다리 옆에 빨간색 지붕이 있는 곳은 푸드코트를 비롯하여 식당이 있는 곳이다.
이름하여 잭슨빌 랜딩 (The Jacksonville Landing)


워낙 볼 게 없는 동네라 호텔에서 잭슨빌 랜딩까지 밥만 먹으러 다녔다.
밥먹으러 왔다갔다 하면서 강가에서 사진을 찍었다.


호텔 외에 유일하게 발을 디뎠던 식당가인 잭슨빌 랜딩(The Jacksonville Landing)


가운데는 광장처럼 되어 있고 주위에 식당이 있다.


즐겨 간 코자 스시.. Korea Japan을 따서 붙인 이름인 듯..


푸드코트에 있는 데리야키 집도 자주 갔다.
비프 또는 치킨 데리야키는 코자 음식보다 더 맛있다.


영화에서 몇 번 봤던 졸타.. 운명을 말해 준대나..


귀국 루트는 잭슨빌 --> 시카고 --> 인천이다.
잭슨빌 --> 시카고는 United Airline을 타고, 시카고 --> 인천은 아시아나를 탔다.

잭슨빌 공항에는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도 없고 Priority Pass 라운지도 없다.
오직 델타 라운지만 있을 뿐이다. 역시 촌동네다.

시카고(Chicago) 오헤어(Ohare) 공항에서는 JAL 라운지를 갈 수 있다.
JAL 라운지에는 컵라면도 있다.


귀국할 때는 마일리지를 써서 비즈니스로 승급을 했다.
미국에 올 때 아시아나 골드가 되었더니 5000마일 할인 쿠폰을 줘서 바로 써버렸다. 즉, 2만5천 마일에 승급한 셈이다.
조만간 다이아몬드가 되면 50% 할인 쿠폰을 주는데 그때도 바로 써버릴 작정이다.

시카고에서 인천으로 가는 아시아나 비행기의 기종은 777-200ER인데, 오즈쿼드라가 아니다.
그래서, 기내 모니터는 VOD가 아니고 broadcast 방식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런 후진 비행기는 처음 봤다.
대륙간 이동하는 노선에 이렇게 후진 비행기를 띄우다니.. 아시아나는 정신을 좀 차려야겠다.

대한항공은 밥이 맛이 없고, 아시아나는 비행기가 후지고..
앞으로 뭘 탈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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